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공공기술사업화 거점센터·엑셀러레이터 기능 확대

구 충남도청에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가 넓어진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종태)는 올해부터 공공기술사업화의 거점센터로서 기능을 수행하고 공공 엑셀러레이터로 활동하게 된다고 15일 밝혔다. 또 지역특화산업으로 첨단센서산업을 육성하고 구 충남도청 내 메이커 스페이스를 확장한다.  

공공기술 사업화를 위해서는 첨단센서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이 필요한 수요 기술을 직접 찾아 나설 계획이다. 파악된 수요기술에 대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원에 전달해 연구팀이 기술을 고도화하고 창업을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예정이다. 

또 스타트업의 투자와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 육성기관으로 엑셀러레이터의 역할도 추가한다. 이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체 펀드를 조성해 초기 창업 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대전지역 전략 특화사업을 위해 첨단센서 산업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이달부터 첨단센서 기술을 보유한 유망 맵리스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활용을 위한 제품화 단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 충남도청으로 대전혁신센터의 중앙로캠퍼스를 확장 이전해 대학생부터 시장 상인까지 대전 시민이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임종태 센터장은 "혁신의 DNA가 꺼지지 않도록 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탄탄한 지원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글로벌 국가에 걸맞은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국가의 밝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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