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 미국독성학회 참가
홍보부스 운영, 연구포스터 발표 등 진행

안전성평가연구진이 국가 독성연구와 평가기술의 우수성을 전세계 연구진에게 알린다.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문구)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미국 볼티모어에서 개최되는 '2017 미국독성학회(SOT, Society of Toxicology)'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미국독성학회는 지난 1961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올해 56회를 맞는 독성연구분야 세계 최고 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학회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약효·독성평가 기술, 정밀의료 산업, 약물유전체 연구 등을 주제로 열린다. 전 세계 독성연구분야 전문가, 글로벌 제약·화학기업 비임상시험 담당자 등 유관 산업계 종사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안전성평가연 연구진은 현지에서 '메타볼릭 라벨링 방법을 통해 표지된 세포의 안전성과 효능검사'와 '줄기세포 유래 신경세포를 이용한 고효율 신경독성평가 시스템 개발'에 대한 포스터를 발표하며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한편, 안전성평가연은 세계 최초로 가습기 살균제 주성분(PHMG, PGH 등) 흡입이 폐손상을 일으킨다는 것을 흡입독성연구를 통해 규명한 바 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일으키는 폐손상 기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ANSI(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와 공동으로 개발한 '제브라피쉬 배아를 활용한 나노물질 독성평가시험법(N1437)'이 ISO(국제표준화기구,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 표준등록 후보 시험법으로 선정되며 국제 표준이 되는 독성평가시험법 관련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정문구 소장은 "독성연구 등 국가 비임상연구분야를 대표해 연구우수성을 세계에 알림으로써 국내 바이오산업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성평가연 홍보 부스.<사진=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안전성평가연 홍보 부스.<사진=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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