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3년은 MS 3개월보다 못했다"

"연쇄할인마가 나타났다"

최근 몇년간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말입니다. 이 무시무시한 별명을 가진 주인공은 '밸브(Valve)'사의 온라인 게임 유통서비스 '스팀(Steam)'인데요. 주기적으로, 또는 뜬금없이 할인을 자주해 붙은 별명입니다. 유저들의 지갑을 무자비하게 털어간다는 뜻이었죠.

한국경제는 밸브 코퍼레이션(Valve Corporation)의 CEO 게이브 뉴웰의 창업 성공기를 전했습니다. 뉴웰은 하버드에 입학했지만 3년의 재학 기간동안 실망감을 맛보았습니다. 오히려 중퇴하고 입사한 중소기업에서의 3개월이 더 훌륭했다고 말했는데요. 이 중소기업은 당시 'MS-DOS'를 만든 200여명의 회사, 바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였습니다.

MS에서 13년 동안 윈도 개발에 참여했던 뉴웰은 시장조사 결과를 보고 마음을 바꿨다고 합니다. 시장조사 결과 최고의 소프트웨어는 윈도가 아니라 이드소프트가 만든 FPS 게임 '둠(DOOM)'이었기 때문이죠. 뉴웰은 이후 MS를 나와 이드소프트로 이직합니다. 당시 이드소프트는 12명의 직원이 일하는 텍사스 시골의 작은 회사였으니 대담한 결정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3년간의 준비 끝에 1996년 밸브가 탄생합니다. 밸브는 보스도, 중간관리자도 없었고 바퀴달린 책상을 이용해 어디서, 누구와든 일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디어가 콸콸 터져나오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처럼 밸브는 '하프라이프(Half-Life)', '팀 포트리스(Team Fortress)', '포탈(Portal)' 등 게임 역사에 길이 기억될 게임들을 탄생시킵니다.

이제는 스팀으로 게임 유통시장을 점령했는데요. '누가 게임을 돈을 주고 사?'라는 인식을 당당히 깨버리고 가치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인정받게 했습니다. 작은 게임회사에서 이제는 누구나 인정하고 기대하는 게임회사가 된 밸브, 우리의 아이디어들도 밸브를 마음껏 열어보면 어떨까요?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1. [한국경제] 게이브 뉴웰 밸브코퍼레이션 창업 CEO, MS 윈도 개발 13년 '베테랑' 게임 열풍에 꽂혀 홀로서기…단숨에 온라인 게임 유통시장 접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컴퓨터 운영체제(OS) '윈도 3.1'을 내놓으면서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회사로 떠오르던 1993년. 윈도 사용자는 미국 내에서만 2000만명에 달했다. 당시 MS 직원이던 게이브 뉴웰은 시장조사 결과를 본 뒤 "벼락을 맞은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윈도 사용자가 많았기 때문은 아니었다. 당시 윈도는 사용자가 두 번째로 많은 소프트웨어에 불과했다. 1위를 차지한 건 1인칭 슈팅(FPS) 게임 시초인 '둠'이었다. 


2. [조선일보] 1㎏짜리 인공위성… '큐브샛 스타워즈' 후끈

다음 달 국내에서 개발한 인공위성 3기가 미국 아틀라스V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나간다. 이들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우주로 나가는 우리나라 인공위성은 모두 12기. 한 해 한 대 발사할까 말까하던 국산 인공위성이 봇물이 터지듯 무더기로 우주 공간으로 나가는 것이다.


3. [한국경제] 한국에선 데이터혁명 없다

한국에는 인공지능 연구자가 없다는 하소연이 들린다. 하지만 그런 연구자가 있으면 뭐하나. 인공지능 연구자가 넘쳐난들 연구할 데이터가 없고, 데이터가 있다고 해도 활용할 수 없다면 소용없는 일이다. 한국이 딱 그렇다.


4. [동아일보] "정해진 답만 찾는 '속도전式 평가'로는 창의력 못 키워"

지난 두 달간 수학 교육이 붕괴된 현장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만난 전문가들이 예외 없이 동의한 것이 있다. "수학 수업을 지금처럼 해서는 절대 안 되며,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자신감을 살리려면 당장 평가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5. [동아일보] "블랙홀, 너의 진짜 모습을 보여줘"

이벤트 호라이즌은 블랙홀의 가장자리를 의미하며, '사건의 지평선'으로 번역된다. 사건의 지평선을 경계로 안쪽에 있는 블랙홀은 모두 검게 보인다. 이 때문에 이벤트 호라이즌 망원경은 경계를 집중 관측하게 된다. 관측 불가능한 블랙홀 대신 블랙홀의 아주 가까이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을 관측하는 것이다. 


6. [동아일보] '공각기동대' 사이보그 여전사, 현실에서 가능할까

"난 온몸이 완전한 기계야. 뇌조차 진짜인지 알 수 없지. 어쩌면 나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사람인지도 몰라."


7. [한국경제] 자율과 책임이 중국 창업열기의 토대

세계가 신성장동력 발굴에 야단법석이다. 그 가운데 하나가 창업열기다. 1월에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쇼 CES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중국 선전을 방문해 전문가들을 접촉한 결과 중국의 창업열기가 실제 어떻게 움직이는지 생생하게 알게 됐다.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컸다.


8. [매일경제] 달나라 여행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1961년 "10년 내에 인류를 달에 보내겠다"며 '아폴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소련이 1959년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를 발사하고 2년 후 달에 무인탐사선을 착륙시킨 데 자극받아 띄운 승부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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