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조치원읍 옛 시청사서 기공식 가져···2018년 상반기 완공 예정 

세종 SB 플라자 투시도. <자료=세종시 제공>
세종 SB 플라자 투시도. <자료=세종시 제공>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핵심시설인 '세종 사이언스비즈(SB) 플라자'가 옛 세종시청에 들어선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오는 3일 세종시청 조치원청사에서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SB 플라자는 옛 시청사 본관 뒤쪽 창고동 일대 부지로 지난 2개월여 간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총 사업비 260억이 투입된 이 시설은 연면적 1만700㎡에 지하 2층과 지상 10층의 건물로 오는 2018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지상 1층과 지하 1층은 한 개의 공간으로 통합 설계해 청년 사업가, 지역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벤처 기업의 창업 공간으로 활용하며, 2~5층에는 과학기술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기업 유치와 보육, 국가공모사업 발굴 등을 담당하는 지원기관이 입주할 계획이다. 

6~9층에는 약 30여개의 과학기술 관련 기업부설연구소와 벤처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SB 플라자 조기 정착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활성화 계획 수립과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발굴, 관련 기업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SB 플라자는 과학기술 경쟁력을 갖춘 벤처기업 창업과 육성을 위한 시설"이라며 "세종시가 SB 플라자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사업화의 전진 기지, 청년들의 창업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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