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발표
국내 연구기관 중 유일하게 선정
로이터통신은 지난해부터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구 톰슨로이터 지적재산권·과학 사업부)를 통해 학술연구기관과 정부 조직 등 전세계 600여개 이상의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25개 연구기관을 선정해 왔다.
주요 평가지표로는 ▲특허출원 건수 ▲특허등록비율 ▲국제특허 ▲특허인용 ▲논문의 사회·경제적 영향력 등이 반영됐다.
지난 1일 발표된 2017년 평가에서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1위, 프랑스 대체에너지·원자력위원회(CEA)가 2위, 독일 프라운호퍼협회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과학기술국과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이름을 올렸다.
국내 연구기관 중 유일하게 선정된 KIST는 아시아 국가 연구기관 중 세 번째인 6위로 평가됐다. 이는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 중국과학원, 일본 이화학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 등 세계적 연구기관 보다 높은 순위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독일이 5개로 가장 많았으며 프랑스와 일본이 각각 4개 기관이 선정됐다. 반면, 대륙별로는 유럽지역 연구기관이 11개, 아시아지역과 북미 연구기관이 각각 8개와 6개로 분석됐다.
강민구 기자
botbmk@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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