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관련 유망기술 무상나눔 목적

해양과기원은 지난 24일 본원에서 '2017년도 KIOST TECHNOLOGY FAIR'를 개최했다.<사진=해양과기원 제공>
해양과기원은 지난 24일 본원에서 '2017년도 KIOST TECHNOLOGY FAIR'를 개최했다.<사진=해양과기원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이하 해양과기원)은 지난 24일 본원에서 '2017년도 KIOST TECHNOLOGY FAIR'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 관련 중소·중견기업이 회원기업으로 있는 한국해양수산기업협회 임원과 회원기업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날 해양과기원이 보유하고 있는 해양건설·생물·에너지·관측장비 분야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기술개발자와 사업화를 위한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기술 나눔을 목적인 '특허(IP) BLACKFRIDAY' 컨셉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픈셀 케이슨을 이용한 항만구조물 장대화 기술 ▲제조비용을 절감한 스피룰리나 제조 방법 ▲다기능 해양관측용 부이 ▲유실없이 해양탐사가 가능한 견인센서 구조개선 기술 ▲수심 및 음속을 동시에 측정 가능한 초음파 해양조사 장비 ▲유출경로 도출이 가능한 기름유출 탐지방법 ▲사육수 여과기능이 구비된 멸치 인공 사육수조 ▲양식장 모니터링 방법·시스템 등 총 10개 사업화 유망기술 무상 나눔이 소개됐다.

이 외에도 해양과기원이 보유한 50여건의 우수기술을 수록한 'KIOST 해양 R&D 우수기술자료집'이 배부됐다.

홍기훈 원장은 "해양과기원은 기업인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동신제품 개발과 보유기술 이전, 연구인프라 기업체 개방 등을 추진하겠다"라며 "해양과학기술 상용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고 해양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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