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과총서 취임식 가져
3대 목표·5대 추진과제 실현 위해 조직개편

김명자 19대 신임 과총 회장.<사진=과총 제공>
김명자 19대 신임 과총 회장.<사진=과총 제공>
"19대 과총의 주인은 회원 단체입니다. 우리 슬로건은 '과총과 함께 새로운 시대로!'입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나'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고 과총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음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이 주신 신뢰와 격려를 자산으로 제 생애 마지막 프로젝트에서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겠습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새로운 수장이 된 김명자 19대 신임 회장이 취임식을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과총은 28일 오후 4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19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김 신임 회장과 함께 활동할 부회장은 ▲곽결호 경화엔지니어링 회장 ▲김동연 아주대 총장 ▲김윤수 전남대 명예교수▲김주곤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교수 ▲문애리 덕성여대 약대 교수 ▲박용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신성철 KAIST 총장 ▲안승권LG전자 CTO사장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이덕환 서강대 교수 ▲이병권 KIST 원장 ▲이승훈 리인터내셔널 특허법률사무소 고문 ▲이우일 서울대 교수 ▲이종세 한양대 교수 ▲한선화 KISTI 원장 등이다.

김 회장은 '소통·융합·신뢰'를 키워드로 '찾아가고 싶은 과총', '국민과 함께 하는 과총', '프론티어 개척의 과총'이라는 3대 목표와 5대 추진과제를 내걸었다.

그는 "회원 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열린과총을 구현하기 위해 '평의회'와 '사이버 이사회'의 상시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창의적, 자율적 연구활동 지원을 위한 학술 비전 로드맵 작성, 학술지 발간 지원 선진화, 학회 운영 매뉴얼 제작 배포 등 학술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과학기술이슈정보센터, 과학기술입법지원위원회, 청년 일자리 네트워크 등의 신설로 사회적 리스크에 대응을 추진한다"며 "한중일 3국 과학기술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아시아 혁신포럼 등의 개최로 대한민국이 선진국·개도국 간 혁신정책의 플랫폼이 될 수 있는 길을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과총은 5대 추진과제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사무처를 2본부 1실 1단 7팀으로 조직개편 하고, 13개 위원회, 4개 부설기구, 5개의 솔루션 네트워크, 4개의 이슈포럼, 4개의 TF를 상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3년 뒤 2020년 2월, '우리 모두 최선을 다 했다', 그리고 '우리 함께 이루어냈다'라고 회고하며 떠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앞으로 3년, 부디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김명자 회장은 환경부 장관과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지속가능발전·환경·에너지·원자력·과학문화·과학사·사회통합·국제협력·언론·저술 등의 다양한 분야의 공헌을 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창조장(2015년)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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