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처분 3000만마리를 넘기며 역대 최악의 조류 인플루엔자로 기록된 후, 이번엔 구제역이 소·돼지 농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태국과 베트남도 생산하는 구제역 백신을 왜 우리나라는 만들지 못하는 걸까요?

조선일보는 국내 백신 산업의 실태를 보도했습니다. 2010년 11월~2011년 4월 동안 347만마리의 소와 돼지를 살처분했던 구제역 대란으로 정부는 구제역 백신의 국산화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 일은 2015년 '구제역백신연구센터'를 만든 것이 다 입니다. 연구원은 9명이죠.

이렇다 할 발전없이 대책은 늘어지고, 결국 백신 수입에 연 900억원이 넘는 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원인으로 이슈화가 됐을 때만 내놓는 일시적 대책과 탁상 행정 등을 꼽았는데요. 이대로라면 '백신 코리아'는 영영 꿈이 돼버릴지도 모릅니다.

지구 반대편에선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조선일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Mobile World Congress) 2017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8', LG전자의 'G6' 등 스마트폰 대표주자들의 신제품과 함께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기술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황창규 KT 회장은 '5G'를 언급했는데요. 황 회장은 '5G는 너머 새로운 세상'이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5G는 4차 산업혁명의 대동맥"이라며 "2년 뒤 세계최초로 5G를 상용화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더 똑똑해지는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4차 산업혁명은 '에너지 혁명' 등의 기사가 주목할만 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1. [조선일보] 태국·베트남도 만드는 '구제역 백신'은 왜?

우리나라는 왜 태국, 베트남도 생산하는 구제역 백신을 만들지 못해 늘 수입에 의존하는 걸까. 소·돼지 347만마리를 살처분한 구제역 대란(2010년 11월~2011년 4월) 이후 정부는 "구제역 백신을 국산화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지금까지 한 일이라곤 연구원 9명이 고작인 '구제역백신연구센터'를 2015년에 만든 것뿐이다.

2. [조선일보] "5G는 4차 산업혁명의 대동맥… 2년 뒤 상용화하겠다"

황창규 KT 회장이 27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기조연설에서 "2년 뒤 세계 최초로 5G(5세대 이동통신)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IT(정보기술) 업계가 예상하고 있는 2020년보다 1년 앞서 5G를 상용화하겠다는 것이다.

3. [한국경제] 국가R&D 없이 반도체 미래 없다

지난 1월 미국 대통령 과학기술정책자문위원회(PCAST) 명의의 '미국의 장기적인 반도체 기술 우위 보장'에 관한 정책 제안서가 발간됐다. 이 제안서 작성을 위해 워킹그룹이 조직됐는데 미 반도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여했다.

4. [조선일보] 사람이 못 보는 위험까지 감지해 스톱… 車, 더 똑똑해졌다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운송 수단'이 아니다. 다양한 첨단 기술의 결집체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 보조 시스템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연구실에서 개발 단계에 있던 기술이 하나둘씩 양산차에 탑재돼 도로 위에서 실제 적용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운전 중 발생하는 각종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주행하는 동안 안락한 승차감을 유지하는 기술에 점점 더 주목하면서 자동차 업체 간 기술 개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5. [동아일보] 4차 산업혁명은 '에너지 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도 혁신을 꾀하고 있다. 제조·서비스업과 에너지 기술이 융합되는 등 산업 간 영역이 허물어지면서 에너지 신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6. [중앙일보] 대화의 레벨

내 포켓몬고 레벨은 33이다. 이거 매우 높은 레벨이다. 그동안은 한국에서 포켓몬고 서비스가 안 되는 바람에 영 이야기할 기분이 안 났는데 드디어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영국에서도 이 게임의 인기는 선풍적이었다. 한동안 사람들이 손에 전화기를 들고 어정어정 정처 없이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멈춰서 손가락으로 전화기 화면을 휙 긁어 올리는 모습을 꽤 볼 수 있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