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제1회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데모데이’ 설명회 개최

중소·벤처기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연구팀이 보유한 미래 유망 신기술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점쳐보는 공개 오디션이 올해 3차례 열릴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오는 3월 30일 '제1회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데모데이'를 개최하기로 하고, 참여 희망 팀들의 사업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3월 2일과 3월 3일 양일간 국립과천과학관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업기업 또는 산학연 보유 아이디어, 연구 결과 등 미래기술 성과들을 새로운 산업이나 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인증·검증 테스트, 임상 실험, 표준화 등에 대한 현장실증 기회를 제공해 신기술기반 창업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부 산하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인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원장 조용범)이 주관하는 '제1회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데모데이'는 작년 미래성장동력 플래그십 선정 절차와 차별화해 최종평가시 개방형 경쟁 방식을 추가해 전문가 및 국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시연하고 현장에서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흥원은 3월 초 설명회 이후 3월 16일까지 공모를 받아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2개 팀을 선정하고, 2차 발표평가(3월 22일) 및 현장실사(3월 23일~25일)를 통해 챌린지 데모데이에 참여할 최종 6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챌린지 데모데이는 3월 30일 공개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되며 최우수상(국무총리상 및 2억원, 1팀), 우수상(미래부장관상 및 1억원, 1팀), 장려상(유관기관장상 및 5천만원, 4팀)을 선정한다.

조용범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그동안 벤처기업이 제품 판로 개척 단계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기술 실증자금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실증자금 지원을 통해 공공기술사업화 성공사례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데모데이는 상반기에 추가 공고를 통해 2차례 더 개최된다. 

4월 28일 개최 예정인 2차 데모데이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발굴된 미래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하향식(Top-down) 기술을 선정하고, 5월 31일 개최예정인 3차 데모데이는 공공기관이나,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이슈 해결 기술에 대한 상향식(Bottom-up) 기술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렇게 선발된 미래 유망기술들은 연말에 미래부가 주최하는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퍼레이드’를 통해 일반 대중에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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