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IST 본원에서 시상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는 허은미·최낙원 박사팀, 황요하 박사, 허가현 박사가 '이달의 KIST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허은미 KIST 치매DTC융합연구단 박사와 최낙원 바이오마이크로시스템 박사팀은 독창적인 방법으로 콜라젠 섬유를 정렬하고 성장을 특정방향으로 유도하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학습과 기억에 중요한 기관인 뇌의 해마 신경 회로망을 체외에서 3차원으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황요하 바이오닉스연구단 박사는 기계의 상태를 모니터링시 발생하는 기존의 결함을 알고리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판정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에이티시그널에 이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가현 계산과학연구센터 박사는 자체 개발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3차원 공간상에서 준결정(Quasicrystal) 내에서의 파동 국부화를 발견, '빛'이나 '소리'를 가두어 층간소음 해결, 광섬유 등 신소재에 활용될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달의 KIST인상은 원의 발전에 가장 창조적, 혁신적으로 기여한 우수 직원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연구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제정됐다. 해당부서장이 적격후보자를 추천해 포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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