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에이투젠과 기술이전 협약식 가져···"치료비용 절감 효과 기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에이투젠이 23일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에이투젠이 23일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상진)은 23일 자원관 중회의실에서 에이투젠(대표 강지희)과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지난 10월 특허 출현한 '두켜부채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비용종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다. 

이대성 해양생물자원관 박사팀과 최일환 인제대 교수팀은 공동으로 해조류의 비용종에 대한 효능 연구를 실시, 두켜부채가 비용종 질환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 냈다. 

비용(Nassal polyps)은 코점막에 감염이나 염증 등이 자극 원인으로 작용해 점막이 비강 내로 돌출된 것으로 '콧속의 물혹'이라 불린다. 전체 인구의 1~4%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현재까지 비용종 질환에 있어 두켜부채의 효과는 보고된 바 없다. 연구팀은 두켜부채 추출물을 환자로부터 분리한 비용종섬유모세포를 이용해 비용종에 대한 억제 효능을 확인, 현재 이에 대한 인체 비용조직 실험을 진행 중이다. 

김상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해양생물 유래 추출물의 상품화는 비용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사회적 또는 환자의 치료비용 발생을 절감 시켜줌으로써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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