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일간 스리랑카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의학 연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은 스리랑카 복지부(Ministry  of Health, Nutrition & Indigenous Medicine)에서 먼저 한의학연에 연수 과정 개설을 요청해 스리랑카 정부 연수비 지원으로 추진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스리랑카 복지부 아유르베다부 의료감독관, 국립 아유르베다 교육병원 의료관 등 총 4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2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5일간 전문가 강의를 통해 한의학 전반에 걸쳐 배우고, 관련 의료현장과 산업현장도 둘러볼 계획이다.

연수생들은 ▲한의학연 ▲한의학연 한의기술응용센터 ▲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대전 자생한방병원 ▲나눔제약 ▲지역 한약재 시장 등을 방문한데 이어 한의학 개론, 침구, 사상체질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한의학 전반에 대한 강의를 들을 예정이다.

이혜정 원장은 "한의학연이 지난 16년간 추진해 온 개도국 대상 한의학 연수가 각국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개도국의 전통의학 정책과 연구개발의 질적 수준 향상과 한의학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