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전남농업기술원, 9일 MOU 체결

이병하 고등광기술연구소 소장과 김성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장이 '분광학 응용 농업실용화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GIST 제공>
이병하 고등광기술연구소 소장과 김성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장이 '분광학 응용 농업실용화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GIST 제공>
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 고등광기술연구소(소장 이병하)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지난 9일 '분광학 응용 농업실용화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연구 인력·기술 정보 교류 ▲연구 자문·기술지도 ▲공동 연구 결과·신제품 개발 산업재산권 공유 등을 협력키로 했다.

특히 작물의 병 진단을 비롯해 토양 분석까지 농업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농작물 생육 진단 광센서 개발 등 실용화기술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김성일 원장은 "고등광기술연구소와 협력으로 작물 병 조기진단을 통한 농가 피해를 경감할 것"이라며 "실시간 토양을 분석해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단기기·분석 장비 해외 수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하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통신이나 센서 분야에 주로 이용됐던 광기술이 농업 분야에도 성공적으로 적용될 것"이라며 "광산업 새로운 블루오션을 발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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