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UNIST서 공동연구 MOU 체결···전지 성능 저하 현상 정밀 분석 착수 

UNIST와 일본 연구장비 전문기업 '지올'이 9일 리튬이온전지 소재 안정성 개선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UNIST 제공>
UNIST와 일본 연구장비 전문기업 '지올'이 9일 리튬이온전지 소재 안정성 개선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UNIST 제공>
UNIST가 리튬이온전지 소재 분석을 위해 일본 연구장비 기업과 공동연구에 나선다.

UNIST(총장 정무영)는 9일 오전 교내에서 일본 연구장비 전문기업인 '지올'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UNIST-JEOL TEM 이차전지분석센터'가 이차전지연구센터 내에 들어선다. 지올이 대학과 분석센터를 구축한 것은 일본 동경대 이후 처음이다.   

양 기관은 리튬이온전지의 가장 큰 과제인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재 분석을 공동 연구, 전지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열하 현상의 원인과 과정을 정밀히 분석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UNIST는 이를 위해 이차전지 연구 전용 TEM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TEM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시가 지원하는 '그린에너지 소재기술 개발센터 구축사업'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정무영 총장은 "UNIST가 강점을 갖는 리튬이온전지 연구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분석을 통한 근본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UNIST가 울산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더욱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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