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건물 철거 작업 마쳐···어린이집 지상 2층 설계 등 편의시설 건축 

조감도. <자료=ETRI 제공>
조감도. <자료=ETRI 제공>
설립 30년을 넘어서며 낡은 ETRI 기숙사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 

5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따르면 신규 기숙사와 직장 어린이집을 신축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진행한 철거 작업을 이달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규 기숙사와 직장어린이집이 들어설 곳은 ETRI 옆 유성 도룡지구로 오는 2018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축연면적 8762㎡에 지어질 기숙사는 지하 1층, 지상 12층으로 설계, 1인실 200가구와 게스트 하우스 10가구를 가속실로 구성한다. 

또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을 지상 2층으로 설계한다. 어린이집은 영아보육실과 유아보유실로 나뉘며 도서 공간, 실외 놀이기구, 텃밭, 양호실과 CCTV 설치 등 어린이들의 교육과 안전을 최대한 고려해 건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구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각종 편의시설인 세미나 및 케뮤니티 공간, 헬스장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ETRI 관계자는 "기존 기숙사가 2인 1실에 노후화가 심해 재건축을 통해 연구 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기존 기숙사 사용자들은 KAIST 기숙사 등 주변 거주지로 이동해 지금은 기존 건물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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