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이석원 기자
헨리 후(Henry Hu)가 설립한 스타트업인 카페X는 기존 커피숍과 달리 인간 바리스타가 없다.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잇듯 매장에선 에스프레소와 로봇팔이 자동으로 커피를 끓여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미리 주문을 해두면 나머지는 로봇이 알아서 한다. 커피를 자동으로 끓여주는 것. 매장에 가는 도중에 주문을 해뒀다가 완성될 무렵 도착하면 곧바로 받을 수 있다.
끓인 커피는 로봇팔이 잡아 받침대 위에 미리 세팅해놓은 보온 받침대 8개에 배치된다. 보온 받침대는 8분 가량 커피를 보온하면서 고객이 가져갈 수 있게 대기 상태를 유지한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커피를 자동 폐기되고 새로 커피를 끓여 대체한다.
완성된 커피를 선택하려면 주문할 때 스마트폰에 표시되는 PIN 코드 4자리를 입력하면 로봇팔이 커피를 잡아 고객 앞 테이블에 놔준다. 앞에 있는 도어가 열리면 커피를 꺼낼 수 있다.
카페X CEO인 헨리 후는 지금까지 맛있는 커피를 마시려면 커피숍에 가서 몇 분 동안 줄을 서야 했지만 자동화 기술을 이용하면 모바일로 주문하는 구조를 도입, 맛있는 커피도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카페X는 홍콩 사텐구에 위치한 사이언스파크에 문을 열고 일리 커피콩을 이용한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또 1월 30일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쇼핑센터에도 매장을 열어 커피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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