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000억원에 이르던 유전체 분석 비용이 올해 10만원으로 떨어졌습니다. 2011년 스티브 잡스가 자신의 유전체를 분석하는데 1억원을 썼다고 하니 6년만에 비용이 1000분의 1로 준 것입니다. 

개인별 맞춤형 치료 시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입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미국 유전체 분석장비업체인 일루미나에서 개발한 최신 유전체 분석장비 '노바섹'입니다. 국내에서도 조만간 이 장비가 도입되어 하루만에 검사가 가능합니다. 기존 장비로는 2주가 걸렸던 분석 기간도 하루로 확 줄었습니다. 1990년, 한 사람의 유전체 해독에 걸리는 시간인 15년에 비하면 유전체 분석 장비의 기술 발전 수준은 놀랍습니다.

일루미나는 세계 유전체 분석 시장의 80%를 차지합니다. 꿈의 장비라 불리는 '노바섹'의 대당 가격은 10억~12억원. 일루미나는 이 장비를 국내를 비롯해 세계 6개 업체에만 우선 공급할 계획입니다.

국내 전문가들은 유전체 분석 산업이 팽창할 것이라며 관련 장비와 시약 등을 국산화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유전체 검사가 국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1.[한국경제] 잡스가 1억원 쓴 유전체 검사 '10만원 시대' 열린다

국내에서도 10만원대에 유전체를 분석하는 시대가 열린다. 30억쌍에 이르는 인간 유전자 염기서열을 100달러에 분석할 수 있는 장비가 조만간 국내에도 도입되기 때문이다. 미국 유전체 분석장비업체인 일루미나가 개발한 이 장비는 국내 기업을 포함해 세계 6개 업체에만 우선 공급된다. 

2.[매일경제] 카페앉아 암벽 타고 활쏘기…VR헤드셋의 마법

바야흐로 가상현실(VR)의 시대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VR 시장 규모는 2016년 67억달러 (약 7조7500억원)에서 2020년 700억달러 (약 81조530억원)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VR는 엔터테인먼트, 의료, 조종훈련, 장비운전, 제조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3.[매일경제] 기후의 위협, 정책의 위협

지구 평균 기온이 3년 연속 최고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자들은 온도 상승이 좀처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기후에 대한 오랜 연구와 정밀한 모델덕분에 기후변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과학이 발전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인류는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전 지구적 노력을 함께 기울이고 있다. 

4.[동아일보] [특파원의 체험 현장]日서 인기 끄는 치매 VR체험

지난달 25일 일본 도쿄(東京) 오다이바의 전시장 빅사이트에서는 치매 초기 증상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하는 행사가 열렸다. VR 영상을 만든 사람은 고령자용 주택을 짓고 운영하는 실버우드의 시모가와라 다다미치(下河原忠道·46) 사장. 그는 행사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나 “치매에 걸린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5.[조선일보] 쇳덩이 부품이 맞물리자… 기괴한 생명체가 꿈틀댔다

공상과학영화에나 나올 법한 기괴한 생명체들이 대구미술관에 집결했다. 모양도, 이름도 해괴한 거대 금속 물체들이 허공을 가로지르고 바닥에서 꿈틀대는 장관에 관람객은 탄성을 내지른다. 이 신비한 생명체를 창조한 이는, 움직임을 주 요소로 삼는 예술인 '키네틱 아트'의 선두 주자 최우람(47)이다.

6.[중앙일보] ‘악마의 문 동굴인’이 밝힌 진실, 한국인 뿌리는 북방계 아닌 혼혈 남방계

2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게놈연구소에 따르면 한민족은 3만~4만 년 전 동남아~중국 동부 해안을 거쳐 극동지방으로 흘러 들어와 북방인이 된 남방계 수렵 채취인과 신석기 시대가 시작된 1만 년 전 같은 경로로 들어온 남방계 농경민족의 피가 섞여 형성됐다. 

7.[한국경제] "3D프린터로 수술 실습"…IT가 병원을 바꾼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의료진은 구강암 환자 수술을 하기 전 3차원(3D)프린터로 환자의 뼈 모형을 만들어 수술 시뮬레이션을 한다. 실제 같은 연습 덕분에 이전보다 수술이 더 정교해졌고 수술시간은 짧아졌다. 

8.[중앙일보] 포세권·포수저·포케코노미…가상 포켓몬고, 세상 흔들다

미국보다 6개월이나 서비스가 늦었는데도 돌풍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인기다. 지난달 24일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얘기다. 모바일 앱 분석기관 와이즈앱에 따르면 1일 현재 포켓몬고 사용자(다운로드 수)가 1000만 명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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