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전략적 거점 확보 기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일 UAE 연방원자력규제청 청장과 양자회의를 갖고 안전규제협력을 강화키로 했다.<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일 UAE 연방원자력규제청 청장과 양자회의를 갖고 안전규제협력을 강화키로 했다.<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는 1일 원안위에서 크리스터 빅터슨 UAE(아랍에미레이트) 연방원자력규제청 청장과 양자회의를 갖고 안전규제협력을 증진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양자회의는 UAE에 수출한 한국형 원전(APR1400)이 올해 운영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전 운영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한국 규제기관과 UAE 규제기관간의 협력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양국은 안전규제 인력양성과 교육훈련, 원전경험과 정보공유, 안전규제관련 인허가, 비상방재체계, 사용후 핵연료 관리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환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UAE, 사우디, 요르단 등과 원자력 규제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중동지역에서 전략적 협력거점 확보와 한국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빅터슨 청장은 2일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KINAC(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을 각각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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