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소위원회 논의 가능성···과반수 찬성 경우 '미방위 전체회의' 의결

대덕특구 생태계 회복을 위한 과학기술인들의 염원을 담은 청원서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된다.

1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출연연구기관·기업·대학 등 대덕특구 내 과학기술인들이 참여하는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된 '세계적 R&D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원서'(소개의원: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위원회에 상정될 계획이다.

청원서는 이번달 초중순께 미방위 청원심사소위원회에서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소위원회에서 의원 중 과반수가 찬성 의결할 경우 미방위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청원심사 소위원회는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이며 ▲김정재 새누리당 의원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가나다 순)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청원서 주요 내용은 ▲이사장 후보 3인의 대덕특구 생태계 조성 계획을 듣는 공청회 개최 ▲이사장 선임에 앞서 구성원의 의견 및 결정 일부 반영 등이 주요 골자다. 이 청원에는 대덕특구 구성원 뿐만 아니라 서울·부산 등 시민들도 참여했다.

국회 관계자는 "청원심사 소위원회가 열리면 미래부와 특구진흥재단의 입장을 들을 수 있다"라며 "소위원회 위원들이 접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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