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 4.0'의 원조인 독일. 독일 중소기업의 기술력은 다른 국가들을 한참 앞지르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독일이 추진해 온 인더스트리 4.0이 처음부터 안정적이진 않았습니다. 기업들은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불확실성에 머뭇거렸습니다. 독일이 이에 대응한 방법은 절박함에서 나온 협력입니다.

매일경제는 독일연방인공지능연구소(DKFI)가 위치한 독일 서부 공업 도시 자르브뤼켄을 찾았습니다. DKFI의 주도로 2005년부터 시작된 '스마트팩토리KL' 프로젝트는 기업들이 기술을 교환하고 IT와 공장을 결합하기 위한 논의를 하는 민간협회입니다. 다른 협회들이 심포지엄을 여는 데 주력하는 반면, 스마트팩토리KL은 회원사들과 발전된 기술을 생산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선배인 독일이 여유 있을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이들의 연구는 진지하고 활발하며 절박함이 있다고 매일경제는 전했습니다. 

황종운 KIST 유럽연구소 스마트융합그룹연구단장은 "독일도 처음엔 스마트공장을 어떻게 세울지 토론을 했는데, 나중에는 토론에 시간을 쓰지 말고 우선 인더스트리 4.0에 맞는 시스템부터 갖추고 확산하자는 생각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여유 따위는 허락되지 않는다'는 자세로 미래를 준비하는 독일. 이들이 4차 산업혁명의 선두에 설 수 있었던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1.[매일경제] "스마트공장 전망 따지는건 시간낭비"…獨도 맨바닥서 출발

독일연방인공지능연구소(DKFI)가 위치한 독일 서부 공업도시 자르브뤼켄. 1월 중순 4차 산업혁명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는 이곳을 찾았다. 한국보다 한참 앞서 4차 산업혁명을 추진했으니 그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앞선 자의 여유 따윈 찾아보기 어려웠다.

2.[중앙일보] 혼자 배워 이 모든 것 만들어낸 중학생 해찬이

갖고 싶거나 필요한 게 생기면 늘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휴대전화 배터리가 빨리 닳는 게 불편해 ‘태양광 충전기’를, 책에서 보고 너무 신기해 ‘날개 없는 선풍기’를 만들어 보는 식이었다.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외국에서 부품을 사와 3D프린터를 만들게 됐다. 

3.[한국경제] LG화학, 철강보다 100배 강한 신소재 양산

LG화학이 철강보다 강도가 100배 세고 전기와 열 전도율이 뛰어난 첨단 소재를 양산한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화학시장에서 범용 제품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제품을 늘리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4.[조선일보] 美 국방부 지원 받는 '바이러스 저승사자'

김 대표는 최근 본지 인터뷰에서 "내년이면 지카 바이러스 백신이 출시될 것"이라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에볼라(Ebola) 바이러스 백신 역시 1~2년 내에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위협적인 전염병으로 꼽히는 지카·메르스·에볼라 바이러스를 곧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5.[조선일보] 눈동자도 못 움직이는 중증 루게릭 환자… 그의 마음을 읽어내다

과학자들이 이런 중증 '감금 증후군(locked-in syndrome)' 환자들 생각을 외부로 전달할 통로를 새로 만들었다. 스위스 와이스 생명신경공학센터의 닐스 비르바우머 교수 연구진은 31일 국제 학술지 '플로스 바이올로지'에 "뇌 활동을 컴퓨터로 해석해 지금까지 외부와 의사소통할 수 없던 전신 마비 환자들 생각을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6.[중앙일보] 가장 오래된 5억4000만 년 전 인류 조상 화석 발견

인류 최초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생물체의 화석이 발견됐다. 중국 산시(陝西)성 지역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바다 생물과 벌레, 인간을 포함한 척추동물까지 다양한 종류로 진화할 수 있는 후구동물(deuterostomes) 중 가장 오래된 5억4000만 년 전 캄브리아기 생명체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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