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회, 2월말께 이사회 열고 원장 선임 예정

왼쪽부터 김석준 책임연구원, 김완두 책임연구원, 박천홍 연구부원장.<사진=대덕넷 자료>
왼쪽부터 김석준 책임연구원, 김완두 책임연구원, 박천홍 연구부원장.<사진=대덕넷 자료>
한국기계연구원 신임원장 후보 3배수가 내부 출신으로 압축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4일 기계연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고 김석준 기계연 책임연구원, 김완두 기계연 책임연구원, 박천홍 기계연 연구부원장(이상 가나다순)을 이사회에 추천키로 했다.

지난 9일 마감된 기계연 원장 공모에는 내외부 인사 10명이 지원한 바 있다. 후보들은 기계연 출신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이어 기계연도 내부 후보간 경합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석준 책임연구원은 이번이 두번째 도전이다. 김 책임연구원은 서울대 기계공학과에 이어 KAIST 기계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1980년 기계연에 입소, 기계연 선임연구본부장을 비롯해 2013년 원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2009년 기계연 최우수연구상 금상 수상, 2011년 과학기술포장을 받았다.

김완두 책임연구원은 서울대 기계설계과에서 학사에 이어 석박사를 받았다. 1982년부터 기계연에서 근무를 시작,  미래기술연구부장, 마이크로응용역학그룹장을 지냈으며, 2010년 기계연 영년직 연구원에 선정됐다. 2003년 기계연 최우수 연구상을, 2008년에는 대한기계학회 기술상과 과학기술훈장을 수상했다.

박천홍 연구부원장은 한양대 정밀기계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석사에 이어 일본 고베 대학에서 박사를 마쳤다. 1985년부터 기계연에서 일을 시작했으며 첨단생산장비연구본부장, 지능형생산시스템연구본부장을 지냈다. 2002년 한국과학재단의 이달의 과학자상, 2006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기계연 신임 원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는 2월말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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