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는 급성장하고 있는 바이오벤처 시장에 대한 열기를 주목했습니다.

바이오기술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 투자가 지난 2013년부터 3년동안 3배 가량 늘었다고 하는데요. 초기 기업 전용펀드 신설, 연구개발 지원 등 정부 정책도 이에 한 몫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바이오 창업스쿨에 대한 열기도 뜨겁습니다. 바이오 창업스쿨에 관심을 갖는 대기업 출신 인력을 비롯한 예비창업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초기 바이오기업이 투자받을 길이 많아지면서 최근 바이오벤처 창업교실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바이오벤처 창업의 불씨를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서는 실패 위험을 사회적으로 분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한국일보는 미국처럼 창업자가 R&D에 전념하고 벤처캐피털이 경영과 사업화를 맡을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중국의 자동차 브랜드 '지리'의 리수푸 회장이 던진 글로벌화 승부수를 조명했습니다.

글로벌기업들과의 '격차'를 인정하고 자체 연구개발에 주력하며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지리 자동차의 행보가 눈여겨볼만 합니다.

이밖에도 반도체 시장의 미래,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속 무역질서, 준비된 전쟁 '임진왜란', 설날 최고의 덕담에 대한 기사 등 다채로운 기사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오늘의 조간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1. [한국경제] "바이오 금맥 캐자"…다국적사·1세대 벤처 출신 잇따라 '창업 도전'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는 지난해 8월 대전에서 바이오 벤처기업을 창업했다. 이 대표는 창업 직전까지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 아시아태평양R&D 책임연구원(이사)으로 근무했다.

2. [중앙일보] 시골서 냉장고 만들다가 … 중국 지리차 이유 있는 질주

'뱀이 코끼리를 삼켰다.' 2010년 3월 28일 중국 자동차업체 지리(吉利)자동차(이하 지리차)가 스웨덴 자동차 기업인 볼보(자동차 부분)를 인수했을 때 중국에서 보도된 기사 제목이다. 

3. [중앙일보] "2년 뒤 반도체 경기 끝" … 일자리 느는 비메모리 키워라

스마트폰용 저장장치 임베디드멀티미디어카드(eMMC)를 만드는 중견기업 티엘아이는 최근 생산량이 목표치의 30%로 확 줄었다.

4. [조선일보] 임진왜란, '준비 없이 맞은 전쟁' 아니었다

"임진왜란은 준비 전혀 없이 맞았고, 그래서 초전에 그처럼 처참하게 박살 났던 것"이라고 많은 이가 생각한다. 선조 23년에 통신사 사절단의 부사로 일본에 갔던 동인(東人) 김성일이 돌아와 "일본은 쳐들어오지 않는다"고 보고한 것을 믿고 전쟁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덧붙여진다

5. [조선일보] 설날 최고의 덕담, "더 많이 움직이세요"

새해 첫 달의 주 업무 중 하나는 사람들과 덕담을 나누며 각자의 계획을 다지는 것이다. 새해 덕담에 담긴 내용의 상당 부분은 한국인이 평소에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들과 중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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