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 건설생활연구원과 동물 대체 시험법 워크숍 공동 개최

최근 화장품 등의 개발과정에서 동물시험이 전면 금지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체하기 위한 시험기술 개발의 최신 연구 동향과 인허가 가이드라인 적용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인체조직모델 전문 연구개발기업 바이오솔루션(대표 윤정현·이정선)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김경식)과 공동으로 20일과 21일 이틀간 제주 롯데리조트에서 동물대체 시험법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EU는 지난 2013년부터 화장품 등의 개발·수출시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올해부터 해당 제품의 동물실험 금지법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화장품 등 유관 산업계를 중심으로 해당 제품의 개발과정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체시험법 개발 요구가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이번 워크숍 참석자들은 동물대체시험법의 원천 소재가 되고 있는 인체조직 모델을 이용한 연구개발 동향과 해당 시험법의 검증, 인허가 적용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외 동물대체시험법 현황분석 및 전임상시험 적용의 의의(김은주 바이오솔루션 부설연구소장) ▲인체각질세포주를 이용한 피부감작성 시험법검증(박정은 바이오솔루션 박사) ▲간세포 종양조직을 본뜬 3차원 입체 In vitro 시험 기법(강현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대체시험법 관해 최근 OECD 연구와 인허가(GLP) 자료 적용 동향(고상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박사)이 마련됐다.

김은주 바이오솔루션 소장은 "실험동물을 이용한 시험 수요가 감소하고 동물대체 시험법의 보급의 급속적인 증가는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이러한 시험법의 개발과 함께 이를 인허가에 적용해 과학적·산업적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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