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IR HUB'.

언뜻 보면 통신 관련 기기나 암호 같은 이 단어는 무엇일까요? 바로 4차 산업혁명의 줄임말입니다. 20여명이 들어갈 정도로 작은 이 공간에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접하기 위한 참가자들로 성황이라고 합니다.

매일경제에서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지난해가 4차 산업혁명을 소개하는 시간이 되었다면 올해는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새로운 업종 종사자의 출현, 교육의 변화 인공지능 민주화 등을 예고한 전세계 전문가들의 전망이 흥미롭습니다.  

중앙일보에서는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 이후 변화하고 있는 바둑계의 움직임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창호, 커제 등 세계적인 프로기사들이 알파고를 따라두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바둑계가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알파고를 비롯한 인공지능이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가 됩니다. 

이 외에 도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구글 엔지니어에 대한 한국경제 기사, 식탁에 오르고 있는 '유전자 편집 식물'에 대해 조명한 조선일보 기사 등이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1. [매일경제]4IR 시대···화이트·블루칼라 외에 '뉴칼라 계급' 생긴다
17일부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2017년 연차총회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는 '갤러리'라는 특별한 공간이 하나 있다. 20여 명만 들어가면 꽉 찰 만큼 아주 작은 공간이다. 당대 최고 화가의 예술작품이 있는 곳도 아니다. 하지만 갤러리에 입장하기 위해 전 세계를 움직이는 파워 엘리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이 갤러리 이름은 '4IR HUB'. 마치 암호 같다. 얼핏 보면 숫자 41에 알파벳 R가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2. [중앙일보]수소·자율주행·공유···다보스가 주목한 미래차 테마
'경제 올림픽'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다뤄지는 이슈는 종종 전 세계 경제·산업계를 강타하는 키워드로 부상한다. 특히 기술 발전이 본격화하면서 이것이 산업계에 미칠 영향이 구체적으로 논의된다. 올해는 '수소차'와 '자율주행기술', '공유경제'라는 테마가 글로벌 전문가와 최고경영자(CEO)들의 논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3. ​[동아일보]"트럼프 정신은 낡은 워싱턴 질서 뒤엎어 바로잡겠다는 것"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새 행정부에서 공직을 맡는 대신 자칭 '트럼피즘 홍보대사'로 나선 그는 이 재단을 비롯해 요즘 워싱턴 곳곳에서 특강을 열고 트럼프 사상을 전파하고 있다. 1990년대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트럼프만큼 직설적인 화법으로 하원을 이끌어 유명세를 탔던 깅리치 전 의장은 이날도 거침없는 말로 "트럼프가 열어 갈 새 시대를 이해하려면 우선 그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이는 미국인이나 외국 동맹 모두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는 특강 이후 본보 등 일부 기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4. [중앙일보]인간이 AI를 배운다, 알파고 바둑 흉내 내는 이창호·커제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새해 벽두 바둑계의 화두로 재부상했다. '알파고'는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에 걸쳐 온라인 바둑 사이트에서 세계 최고수를 상대로 60전 전승을 거두며 다시 관심의 중심에 섰다. 파장은 지난해 3월 첫 등장 때만큼이나 크다. 당시에는 충격은 컸지만 기보가 다섯 개뿐이라 바둑의 내용적 변화를 불러오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내용적인 면에서 참고할 '알파고'의 최신 버전 기보가 60개나 된다. '알파고'의 재부상에 따른 바둑계의 변화를 짚어봤다.

5. [매일경제]일단 도전하라···실패 겁내면 혁신없다
미국 구글 본사에서 9년째 근무하는 엔지니어 이승진 씨가 최근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에서 주최한 토크쇼 강연자로 나섰다.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떠난 이씨는 캘리포니아대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전공한 후 아마존과 퀄컴을 거쳐 구글에서 일하고 있다. 그가 현재 하는 일은 브랜드 인사이트 엔지니어(Engineering Manager of Ads Brand Insights)로, 해당 팀을 이끌고 있다. 

6. [조선일보]앞쪽 뇌 팔팔해야 창의력 쑥쑥···꿈·목표 세우면 뇌도 깨어난다
그는 "창의력의 핵심은 기존 것이나 한 가지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움에 도전하는 건데, 그 기능의 능력은 전두엽 중앙에 있다"고 말했다. 나 소장은 "앞쪽 뇌에 창의·기획, 동기, 충동조절센터 등이 분포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며 "근육을 쓰면 쓸수록 커지듯이 전두엽도 쓰면 쓸수록 활성화된다"고 말했다.

7. [조선일보]21세기 밥상엔···'유전자 가위'로 만든 두부·샐러드
미국 뉴욕의 고급 레스토랑 '알레인 두카세'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교수·배우·금융가 등 유명인들이 참여하는 만찬이 비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두부·팬케이크·샐러드 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음식들이지만, 주재료인 콩과 감자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식물이다. 콩은 기름으로 만들었을 때 유해한 트랜스 지방이 생기지 않고, 감자는 껍질을 벗겨도 오랫동안 색깔이 변하지 않는다. 유전공학 기술인 '유전자 가위'로 콩에서는 트랜스 지방을 만드는 유전자를, 감자에서는 색깔을 바꾸는 유전자를 잘라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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