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이 오는 17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매일경제는 이번 포럼에서 존재감이 없는 한국에 대해 우려하는 칼럼을 게재했습니다. 

이번 포럼에 참가할 3000명 중 한국인 등록자는 20명에 불과하며, 기업 출신은 10여명 안팎이라고 합니다. 갈수록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과 달리 점차 변방으로 밀려나면서 전세계의 주요 이슈와 산업 트렌드를 파악할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기업 총수들이 국정 혼란 등으로 참가를 포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학계에서 만큼은 앞으로 더 많은 참가 기회를 모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어 일본이 영국과 무기 공동 개발에 나서고, 인도네시아 정부와 남중국해 협력을 합의하는등 안보·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동아일보는 '군사대국'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일본의 움직임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각국이 정치·경제·안보 등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정치적 혼란 등으로 전세계 동향을 주시하며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를 상실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이 외에도 유대인식 질문과 토론 방법을 도입한 전남 벌교고에 대한 조선일보 기사, 인포랙션 시대 가능성을 설명하며 인간과 사회의 통제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 한국경제 칼럼 등이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1. [매일경제]다보스에 존재감 없는 한국
갈수록 세를 확대하는 중국과는 달리 한국은 오히려 위축되고 있다. 우선 참가자 규모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 정부 관계자나 정치인을 포함해 등록자는 20명여 명에 불과하다. 전체 참가자의 1%도 안 되는 숫자다. 더욱이 학자 등을 제외한 순수 기업 출신은 10여 명 안팎이다. 매년 참석하는 현대자동차 한화 SK 효성에서 전문경영진과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2~3세 경영인뿐이다. 대기업 총수는 단 한 명도 없다. 

2. [중앙일보]다보스서 온 경고장 “경제 불평등·양극화···미래 10년 최대 위협”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현지시간) 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엔 가벼운 눈발 속에 글로벌 리더들이 속속 도착했다. 중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하는 등 올해 포럼에는 세계 정상급 인사만 40여 명이 참석한다. 메리 바라 미국 제너럴모터스 회장 등 1200명의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영화배우 맷 데이먼 등 유명인사 2500여 명도 다보스를 방문한다.

3. [매일경제]인간과 감정나누는 AI···기하급수적 변화의 폭풍 4 IR
사회적 인지기능을 갖춘 로봇 비서(Socially Aware Robot Assistant)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세라는 인공지능 로봇의 진화를 예고했다. 지난해 1월 연차총회 때 4차 산업혁명을 화두로 꺼내들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세계경제포럼이 올해 한층 더 진화한 4IR(4th Industrial Revolution·4차 산업혁명) 기술을 현장에서 대거 선보였다.

4. [동아일보]'군사대국' 가속페달 밟는 日···英과 차세대 미사일 개발
일본과 영국 정부가 차세대 공대공 미사일 'JNAAM'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미사일이 완성되면 일본이 미국 외의 국가와 처음으로 무기를 공동 개발한 사례가 된다. 

5. [조선일보]유대인式 질문과 토론···잠자던 교실이 깨어났다
벌교고 학생들은 평상시 수업 시간에도 이렇게 짝을 지어 토론하고 논쟁한다. 이른바 '하브루타' 교육 방식이다. 하브루타의 핵심은 '2명씩 짝을 지어 파트너십으로 공부하는 것'. 하브루타라는 말은 '친구'라는 히브리어 '하베르'에서 유래했다. 교사는 학생들이 토론하다 막혔을 때 대답해주는 정도만 개입한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노벨상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유대인들의 창의성이 '하브루타'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6. [한국경제]"한국, 미국 원유 수입 땐 '1석3조'···새 공급처 얻고 협상력·동맹 강화될 것"
미국 에너지 업계에서 해럴드 햄 콘티넨털리소시스(CLR) 회장은 록펠러의 계보를 잇는 ‘석유왕’으로 통한다. 지난 11일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본사에서 만난 그는 한국으로 셰일오일 수출을 확대하는 데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듯했다. 도표와 그림을 미리 준비해 이해를 돕는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7. [한국경제]인포랙션의 시대가 오는가
201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응용은 그 양상이 조금 다르다. 인공지능과 네트워킹의 발전은 자율주행차라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인포랙션의 대표적 사례 중 하나로 정보를 사람에게 공급하고 이를 통해 사람의 의사결정과 행동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 그 자체가 자동차를 움직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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