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CCUS Conference 조직위원회, 2월 8~10일 제7회 CCUS 컨퍼런스 개최
초록 18일 행사 참가접수 20일까지 마감

파리기후협약이 본격 시행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저탄소 솔루션 기술과 정책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마련된다.

KOREA CCUS conference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상도·이하 컨퍼런스)는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라마다프라자 제주 호텔에서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Korea CCUS International Conference'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컨퍼런스는 활용부분도 포함하며 기관명과 행사명도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이산화탄소 포집 활용·저장)로 변경,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컨퍼런스는 첫날 교육프램으로 포문을 열고 기조강연, 전문가 토론회에 이어 포집, 저장, 전환, 정책 분야 등 각 세션별로 180여건(구두 80건, 포스터 100건)의 발표가 이어진다.

8일 교육프로그램은 CCUS 기술소개와 주요 이슈 및 동향, 이산화탄소 포집 공정기술 이해, 저장 엔지니어링 기술 소개가 진행된다.

본격 행사가 열리는 9일부터는 CCUS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산·학·연 역할분담과 협력체계 구축 등이 본격 논의된다. 또 CCUS 기술에 대한 기업의 니즈, CCUS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정부 지원책을 각각의 전문가들이 공유하게 된다.

팀딕슨(Tim Dixon) 국제에너지기구(IEAGHG) 박사는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CCS 기술의 역할과 관점'을, 헤어 필(Hare Phil) POYRE 디렉터는 '화력발전소를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비용 평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가브리엘 센티(Gabriele Cent) 유럽촉매연구소 소장은 '이산화탄소 방출 감소를 위한 이산화탄소 전환기술의 잠재력'에 대해 피력할 예정이다.

미국과 일본, 중국의 CCS 동향과 전략도 공유된다. 앤드류 하스코(Andrew Hasko) 미국에너지국(DOE) 박사는 상업화 단계의 이산화탄소 포집과 격리 등 주요 실증화 사업을 소개한다.

료조 타나카(Ryozo Tanaka) 일본 지구환경산업기술연구기구(RITE) 박사는 '이산화탄소 저장에 대한 일본의 방향과 R&D 전략'을 공개하고 가오 시왕(Gao Shiwang) 중국 화능그룹(Huaneng Group) 관계자는 '중국에서의 현재 CCS 동향과 미래 도전 과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박상도 센터장을 비롯해, 전희동 포항산업과학연구소 소장, 장경룡 한국전력연구원 연구원, 김찬중 포스코건설 부장 등 12인이 산·학·연 전문가로 패널로 나서 활발한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컨퍼런스 관련 논문초록은 영문 작성이 원칙이며 18일까지 이메일(kbc4273@kcrc.re.kr)로 접수하면 된다. 행사에 참여는 홈페이지(http://www.koreaccs.or.kr)에서 신청가능하고 자세한 내용은 전화(042-860-30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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