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박성규 교수팀, 염증성 질환치료에 이용 가능 세포 분화기술 개발
"세포치료제 개발 기반 구축"···'셀 리포츠' 온라인 판 게재 

TGF-b를 통한 면역조절 T세포의 면역제어 골수성 세포 분화 및 기능 조절 모델.<자료=GIST 제공>
TGF-b를 통한 면역조절 T세포의 면역제어 골수성 세포 분화 및 기능 조절 모델.<자료=GIST 제공>
박성규 GIST 생명과학부 연구팀이 조혈줄기세포로 염증성 질환치료에 이용 가능한 염증질환제어용 면역제어 골수성 세포 분화기술을 개발했다. 

박 교수 연구팀은 우리 몸에서 염증 발생 시, 면역조절 T세포가 면역제어 골수성 세포의 분화과정에서 기능을 향상시키고, 분화면 면역제어 골수성 세포가 면역조절 T세포의 기능을 다시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조혈줄기세포를 면역제어 골수성세포로 분화하는 과정에 'TGF-β'라고 하는 싸이토카인(Cytokine)을 추가해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로 연구팀은 분화된 세포의 면역제어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조혈줄기세포로부터 분화시킨 면역제어 골수성 세포가 염증을 제어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성과는 향후 근본적 치료제가 없는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제 및 치료전략 개발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등의 만성 염증성 질환환자를 위한 세포 치료제 개발의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줄기세포·재생의료) 및 교육부의 기초연구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으며, 연구결과는 셀(Cell) 자매지인 '셀 리포츠(Cell Reports)' 지난달 20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TGF-b에의한 면역제어 골수성 세포의 기능 향상. <자료=GIST 제공>
TGF-b에의한 면역제어 골수성 세포의 기능 향상. <자료=G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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