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2차 ICT 정책해우소' 개최···ICT수출 활성화 방안 모색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활성화를 위해 305억원 규모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미래부는 11일 최재유 차관 주재로 한국교육방송공사에서 열린 '제2차 ICT 정책해우소'에서 2017년도 ICT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우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부처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수출입은행 등 수출 유관기관, ICT협회 및 기업들이 참석해 2017년 ICT 수출 전망을 공유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래부는 ICT 수출 활성화를 위해 ▲반도체·휴대폰·디스플레이 등 기존 주력수출 분야의 수출 활성화 지원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지능정보 등 K-ICT 10대 전략품목 등 신규 수출 분야 수출 경쟁력 강화 ▲ICT 수출기업의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범정부 ICT 수출 지원체계 확립 등 추진 예정을 밝혔다.

특히 미래부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ICT 수출 관련 부처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수출입은행 등과 협력을 통한 범부처 수출지원체계(민관합동 K-ICT 수출지원반)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현재 ICT 중소기업이 수출 관련 공통적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현지 정보부족, 납품 이력 부족, 현지 제도·규제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데 주력해, NIPA 코넥스(CONEX) 및 KOTRA IT수출상담지원센터 등을 통해 원스톱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러한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및 ICT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 정보제공·협의체 운영에 18억원, 해외로드쇼·전시상담회·쇼케이스 개최 등 현지마케팅에 82억원, 컨설팅지원 22억원, 해외IT지원센터 등 현지 인프라 지원에 87억원 등 총 305억원 규모의 30개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우리 경제의 회복을 위해서 가장 대표적인 수출 주력산업인 ICT의 역할이 중요한 한 해"라며 "수출 중심의 대한민국 경제가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ICT 수출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정부는 민간의 수출 활성화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적극 청취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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