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로폴리스, 독자 공법으로 제작···해외시장 진출 확대 청신호

항산화, 면역 증진, 세포활성화 등에 효과를 가진 천연·기능성 식품으로 꼽히는 수용성 프로폴리스 제품의 세계 시장 진출이 타진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2호 연구소 기업인 서울프로폴리스(대표 이승완)의 '수용성 프로폴리스'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6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산업부가 주최하는 유망 수출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수여된다. 정부, 학계, 연구계, 언론 종사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향후 7년 내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5% 이상)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상품에 부여된다.

이번 인증 획득에 따라, 서울프로폴리스는 연구개발(R&D) 자금에서 해외마케팅까지 종합적인 정부 지원을 받게 되며, 정부 공식 인증을 통해 세계 프로폴리스 시장 진출과 수출에 활용될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 2003년 한국원자력연구원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으로 설립된 서울프로폴리스는 2009년 연구소기업 전환을 공식 승인받아 한국원자력연구원 2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됐다. 

서울프로폴리스는 원자력연과 공동 개발한 '무알콜·수용성(WEEP)' 독자 공법을 통해 맛과 향이 부드러우며 체내 흡수율이 높은 프로폴리스를 생산하고 있다. 소재와 제품은 기능성 식품, 화장품, 의약품, 생활용품, 동물약품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 세계양봉대회에서 '프로폴리스 부문 그랑프리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 대전시가 주관하고 KAIST와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서울프로폴리스의 대표 제품 '수용성 프로폴리스'.<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서울프로폴리스의 대표 제품 '수용성 프로폴리스'.<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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