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표준검체은행' 생긴다
28일 DGIST서 노화 분야 공동연구 MOU 체결

UNIST, DG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28일 노화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장규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신성철 DGIST 총장, 정무영 UNIST 총장. <사진=UNIST 제공>
UNIST, DG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28일 노화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장규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신성철 DGIST 총장, 정무영 UNIST 총장. <사진=UNIST 제공>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손잡고 노화 연구에 나선다. 

UNIST(총장 정무영)와 DGIST(총장 신성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장규태)은 28일 오전 11시 DGIST 대학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노화 연구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체내 변화를 유도하는 분바 및 단백질을 찾아 노화 원인을 밝히고 노화와 관련된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치료와 조절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표준화된 샘플을 공유하기 위해 각 기관이 연구한 실험동물, 인체 세포를 모아 '노화표준검체은행(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다. 더불어 세 기간이 도출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노화 증상에 관한 표준화된 분자지표도 제시한다. 

정무영 총장은 "한국사회에서 노화 연구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노화과정의 근본적 원인 규명과 제어기술의 개발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한 과학적 대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NIST는 2017년 상반기 '노화분자분석센터(가칭)'을 구축, 노화가 발생하는 원리와 과정을 규명하는 연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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