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 종합평가' 결과 발표
평가결과 차년도 예산·사업개선 등 반영

미래부가 출연연 종합평가결과를 발표했다.<사진=미래부 제공>
미래부가 출연연 종합평가결과를 발표했다.<사진=미래부 제공>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종합평가' 결과 KIST가 매우우수를, 한국천문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가 우수등급으로 평가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016년 4분기에 실시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종합평가'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이번 종합평가 결과 '매우우수' 1개 기관, '우수' 2개 기관, '보통' 2개 기관으로 평가등급이 부여됐다. 평가등급은 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미흡으로 나뉜다.

'매우우수' 등급을 받은 KIST는 뇌질환 진단치료기술개발,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열전소자 개발 등이 우수한 성과로 평가받았다.

'우수' 등급을 받은 한국천문연구원은 24시간 연속 천체관측 네트워크 건설, 국방과학연구소는 민군 기술협력 등이 우수한 성과로 평가받았다. 

'보통' 등급을 받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차세대 해무열차의 성능·안전성 개선 및 주행시험 수행 등이,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국가·공공기관 사이버 보안수준 향상 노력 등이 우수한 성과로 평가받았다. 

종합평가 결과는 차년도 출연연구기관 예산 배분·조정 및 기관장의 성과연봉 등에 반영되며, 연구기관 자체적인 사업개선 및 차기 경영성과계획서 수립 등에 활용된다. 

홍남표 미래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은 "임무중심형 종합평가는 각 출연연구기관의 특성을 반영하고 고유임무 중심의 기관 운영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올해는 종합평가가 처음 시행되는 해로서 평가제도의 안정적 착근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구기관의 자율성을 확대해 창의적·도전적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우수 연구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평가제도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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