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7일 시상식 개최
'2016년도 젊은 과학자상' 시상도 함께 열려

(왼쪽부터)김정선, 최진희, 이향숙 교수.<사진=여성과기인지원센터 제공>
(왼쪽부터)김정선, 최진희, 이향숙 교수.<사진=여성과기인지원센터 제공>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여성과학기술자들에게 수여하는 2016년 제16회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는 ▲김정선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정책학과 교수(이학 부문) ▲최진희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공학 부문) ▲이향숙 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 수리물리과학부 교수(진흥 부문)가 선정됐다.

김정선 교수는 영양역학 연구를 통한 우리나라 응용영양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 및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최진희 교수는 안전한 나노 소재 개발을 위한 나노 세이프설계 (SbD) 연구 및 Multi-OMICS 기반  나노독성 정밀 예측 연구로 지속가능한 나노산업 구축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향숙 교수는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국제적 위상 제고 및 수학의 발전과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연과학 분야에서 연구 성과가 뛰어나고 발전 잠재력이 큰 과학자를 대상으로 '2016년도 젊은 과학자상'도 선정했다. 수상자는 ▲오성진 고등과학원 교수 ▲이성재 고등과학원) 교수 ▲박문정  포항공과대학교수 ▲고재원 연세대교수다. 

오성진 교수는  일반 상대성 이론의 오랜 난제인 강한 우주 검열 가설을 검증하는 연구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이성재 교수는 초대칭 국소화 방법을 통해 초대칭 양자장론의 구면 분배 함수를 계산해 끈이론에서 우주의 여분 차원으로 제안된 칼라비-야우 공간의 물리적·수학적 성질을 규명하는 새롭고 독창적인 방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문정 교수는 대용량 리튬전지를 개발과 인공근육을 모사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고분자 액추에이터를 개발했고, 고재원 교수는 뇌 시냅스 생성의 핵심 분자 메커니즘 규명을 통해 뇌정신질환의 발병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2시30분 서울 은행회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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