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대 분석분야 20개 연구장비 종합역량 평가···최종 11명 합격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은 지난 23일 대덕본원에서 '제2회 연구장비전문가'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초지원연은 지난해부터 연구장비 전문가 자격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자격취득자는 연구장비를 활용하는 공공·민간기업의 시험분석‧분석지원‧장비운용‧품질관리 분야에서 전문인력으로 활동이 가능하다. 

이 제도는 지난해 7월에 등록된 민간자격제도로 20대 핵심 연구장비에 관한 기초지식과 실무능력을 검정하기 위해 ▲현미경분석 ▲분리분석 ▲분광분석 ▲엑스선분석 ▲물성분석 등 총 5대 분석분야 20개 연구장비에 대한 종합역량을 2회에 걸쳐 평가한다.

이번 자격시험에는 총 11명이 최종 합격해 연구장비전문가 자격증을 수여받았다. 기초지원연은 연구장비 전문가 자격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산업계의 전문인력 수요 증가로 인해 합격자가 지난 1회에 비해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광식 원장은 "연구장비전문가 자격제도가 아직 시행 초기단계지만 연구장비의 운용 및 관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연구장비 전문역량 검정제도라는데 의미가 크다"며 "연구장비전문가가 전문직업군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지원연은 '제2회 연구장비전문가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왼쪽부터 김민경, 기아영, 신세연, 이광식 기초지원연 원장, 이미진, 류영재, 김재환)<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기초지원연은 '제2회 연구장비전문가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왼쪽부터 김민경, 기아영, 신세연, 이광식 기초지원연 원장, 이미진, 류영재, 김재환)<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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