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디자인+공학+경영+상용화 작품 전시

15일부터 5일간 제2공학관서 '디자인 쇼 UNIST 2016' 개최
UNIST는 15일부터 제2공학관에서 '디자인 쇼 UNIST 2016'을 개최한다.<사진=UNIST 제공>UNIST는 15일부터 제2공학관에서 '디자인 쇼 UNIST 2016'을 개최한다.<사진=UNIST 제공>

UNIST(울산과학기술원·총장 정무영)가 양성한 예비 디자이너들의 졸업 작품이 공개된다.

UNIST는 15일부터 5일간 제2공학관 로비서 '디자인 쇼 UNIST 2016'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디자인 쇼 UNIST 2016은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의 석사과정 대학원생과 디자인·인간공학부 학부생의 졸업 프로젝트 결과물 20개가 전시된다. 전시회에서 생활 속 필요한 제품들을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선으로 디자인한 작품들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상용화까지 목표로 한다.

특히 디자인 쇼는 전시 방법에 있어서도 기존 전시와 차별성을 뒀다. 작품의 콘셉트를 설명하는 포스터를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창안한 디자인과 공학 원리로 실제 작동하는 제품을 공개해 기업체 관계자, 제품개발과 투자 전문가로부터 완성도와 사업 가능성 등을 평가 받는다.

전시회 작품 중 하나는 이성근 대학원생이 지역의 전통주 제조업체와 협력해 디자인한 술병 뚜껑으로 나사의 일정한 돌기인 나사산의 개수와 공간, 회전 반경을 재설계했다. 기존에 막걸리는 뚜껑 개봉 시 탄산가스가 과도하게 넘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 뚜껑을 돌리면 한 번에 열리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한번 멈춰서 탄산가스가 두 번에 걸쳐 배출되어 넘치지 않는다.

또 다른 작품은 임지현 대학원생이 개발한 '스티키 업(Sticky-up)'이다. 스티키-업은 전구, 모터, 전선, 배터리 등 다양한 전기 회로 부품을 배치한 스티커를 이용해 전기 회로 구성을 쉽게 설명하는 아동용 교재다. 동화책 형태의 책을 따라 읽으며 책 속 설명에 따라 패드 위에 스티커를 붙여 직접 전기 회로를 완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기 회로의 원리와 구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김관명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장은 "이번 디자인 쇼는 UNIST의 디자인 교육과 연구를 한 단계 향상시키는 출발선이 될 것이다"며 "디자인과 공학, 경영이 융합된 교육의 결과가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신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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