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외곽 지역 3개 초교 방문, 과학도서·교구 기증

국립중앙과학관후원회 8일 과학교육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학교를 대상으로 과학도서와 교구 등을 대전지역 3개 초교에 기증했다.<사진=후원회 제공>
국립중앙과학관후원회 8일 과학교육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학교를 대상으로 과학도서와 교구 등을 대전지역 3개 초교에 기증했다.<사진=후원회 제공>
국립중앙과학관후원회(회장 선두훈, 이하 후원회)가 과학교육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나섰다.

후원회는 지난 8일 대전의 기성초·덕송초·장동초를 방문, 1000만원 상당의 과학 분야 신간 도서와 교구 등을 전달하고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식은 평소 지리적인 요인 등으로 과학문화를 직접 접하기 힘든 대전의 외곽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3곳을 선정, 지역사회의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고 과학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후원회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한 과학도서 중 초등학생 수준의 과학도서를 각 학교에 100여권씩 전달하고, 학생들의 과학체험 학습을 위한 드론 30대도 함께 기증했다.

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기증식은 대전·충남지역의 기업 38개 사와 정부출연연구소 20개 기관, 국립중앙과학관 직원을 비롯해 외부 후원자 28명의 후원을 통해 진행됐다.

이성옥 덕송초 교장은 "호기심과 상상력이 가장 풍부할 때인 초등학생들이 후원회가 기증한 과학 도서와 교구를 통해 과학과 더욱 친해지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과학 교육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선정훈 이사장은 "과학문화 대중화를 통해 미래의 과학기술인재 육성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증식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과학과 지역사회의 교류를 위해 후원회가 과학문화를 확산하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회는 지난 3월 공식 출범, 법인과 개인 회원 등의 확보와 함께 지난 4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과학캠프를 시작으로 다양한 후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