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인사 검증 후 1명 미래부에 추천 예정

제5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후보 3배수가 압축됐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은 지난 2일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이사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오태식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이경호 대전지역사업평가단 단장, 이영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이름 가나다순)을 3배수로 확정,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사장 공모는 지난달 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으며 전직관료를 포함해 9명이 서류를 냈다. 이사장추천위원회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3명을 확정했다.

특구진흥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평가는 공공기술사업화와 기관경영 계획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높은 점수 순으로 후보에 올랐다.

오태식 교수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거쳐 KAIST 항공공학 석사, 버지니아 공대 항공우주공학 박사를 받았다. 주요 약력은 방위사업청 본부장, 특구진흥재단 센터장을 지냈고 현재 항공대 교수로 재임 중이다.

이경호 단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 학사, 석사를 거쳐 미국 스탠포드대 재료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TRI 책임연구원과 지식경제부 연구개발특구기획단장, 미래부 정책자문관을 역임했다. 현재 대전지역사업평가단 단장을 맡고 있다.

이영수 원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와 KAIST 석사를 거처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 기계공학과에서 박사를 받았다. LG 소프트웨어 연구소장과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 본부장에 이어 현재 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 원장의 임기는 8일까지다.

이사장 선임은 세후보의 인사검증을 거쳐 이사회에서 한명을 미래부에 추천하게 된다. 이후 미래부 장관의 승인을 통해 이사장 임명이 완료된다. 현 이사장 임기는 5일까지지만 차기 이사장 선임이 확정될때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특구진흥재단 관계자는 "보통 인사 검증이 한달에서 길게는 두달이 소요되지만 가능한 연내에 이사장 임명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