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자연사박물관, 10일부터 두 달간 열어
곤충은 지구상 생물 중에서 가장 많은 종류인 100만여 종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과학기술 아이디어가 곤충으로부터 얻어지고 있다.
특히 ▲인체 내부에서 병원균을 직접 공격하는 나노로봇 ▲각종 재난과 위험 현장에서 구조·탐색 역할을 하는 곤충 모방 로봇 ▲벌집 모양의 안전하고 튼튼한 건축물 ▲개미집 기능을 이용한 건축 등의 과학기술 아이디어가 적용되고 있다.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은 2000여 점의 국내외 주요 곤충 표본을 전시하고, 곤충의 신비한 생태를 소개한다.
특별전시회는 ▲황금비율로 만들어진 생물 구조 정보 ▲곤충의 수면 장소와 모습 ▲흰개미 집 원리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건축물 ▲생체 모방 로봇 ▲초음파 스텔스 곤충 등 곤충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이해하려는 목적으로 개최한다.
또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은 특별전시회 적극적 참여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10일 오후 4시 '후원의 날' 행사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조한희 관장은 "계룡산자연사박물관 발전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주민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지역 주민을 비롯해 학생들이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sungmin8497@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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