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자연사박물관, 10일부터 두 달간 열어

계룡산자연사박물관 모습.<사진=계룡산자연사박물관 제공>
계룡산자연사박물관 모습.<사진=계룡산자연사박물관 제공>
계룡산자연사박물관(관장 조한희)은 오는 1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두 달간 박물관 2층 곤충관에서 '해가 지면 곤충은 어디서 잘까요?'의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곤충은 지구상 생물 중에서 가장 많은 종류인 100만여 종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과학기술 아이디어가 곤충으로부터 얻어지고 있다.

특히 ▲인체 내부에서 병원균을 직접 공격하는 나노로봇 ▲각종 재난과 위험 현장에서 구조·탐색 역할을 하는 곤충 모방 로봇 ▲벌집 모양의 안전하고 튼튼한 건축물 ▲개미집 기능을 이용한 건축 등의 과학기술 아이디어가 적용되고 있다.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은 2000여 점의 국내외 주요 곤충 표본을 전시하고, 곤충의 신비한 생태를 소개한다.

특별전시회는 ▲황금비율로 만들어진 생물 구조 정보 ▲곤충의 수면 장소와 모습 ▲흰개미 집 원리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건축물 ▲생체 모방 로봇 ▲초음파 스텔스 곤충 등 곤충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이해하려는 목적으로 개최한다.

또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은 특별전시회 적극적 참여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10일 오후 4시 '후원의 날' 행사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조한희 관장은 "계룡산자연사박물관 발전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주민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지역 주민을 비롯해 학생들이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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