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는 지난 27일 르완다에서 세네갈,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의 국가·정부·기업·연구소·교육기관이 연합해 출범한 '세계은행 파트너십 프로그램'과 공동연구·인력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IST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지역에서 매년 10명의 학생을 선발해 박사과정 수행을 지원한다.

선발된 학생은 내년부터 KIST 연구과제에 참여한다. 한국 과학기술 발전경험과 선진 과학기술 학습할 예정이다.

이병권 원장은 "이번 장학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 과학기술 발전과 한국-아프리카 상생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양국 인력교류에도 성공적인 모델이 되리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KIST는 지난달 미주개발은행(IDB)의 재원으로 운영되는 우루과이 국립연구혁신청과 MOU를 체결하고, 우루과이 이공계 박사과정 학생들을 연간 2명 선발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