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는 KAIST, GIST 등 창업교육에 나서고 있는 이공계 특성화대학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각 과학기술대학들은 글로벌 특화 창업 교육, 인턴십, 창업 전문 석사 과정 도입 등을 통해 창업인재를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KAIST는 내년부터 모든 대학원생들이 창업관련 교과목을 이수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이며, GIST는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등과의 협력을 통해 벤처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대에서도 창업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는 기획시리즈로 공학과 경영학을 동시에 가르치고 있는 싱가포르 난양이공대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 대학의 난양기술기업가센터 로비에는 '기업가 정신 교육을 통해 인류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자'란 모토가 붙어있다는데요, 창업가 등 공학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도입한 'REP 프로그램'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기존의 연구소를 박차고 산업현장에 달려가는 과학기술대학에서 배출되는 인재들이 앞으로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밖에 '일본판 알파고'를 이긴 조치훈 9단에 대한 조선일보 기사, 독일을 통해 한국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보도한 매일경제 기사 등이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1. [한국경제]KAIST "창업프로젝트로 석사학위"···GIST "이스라엘서 벤처 교육"
지난 22일 대전 KAIST 본교 W8동 1층에 마련된 한 강의실. 학생 20여명이 옹기종기 모여 팀별로 토론 수업을 하고 있었다. 융합캡스톤디자인으로 불리는 이 강좌에는 지난 9월 처음 입학한 4명의 K스쿨 창업석사 과정 학생을 비롯해 10여명의 학부생이 참여하고 있다.

2. [동아일보]4년 반 교육과정 'REP'…공학-경영학 동시에 가르친다
싱가포르 난양이공대(NTU) 캠퍼스에 들어서자 2015년 세워진 명물 건축물이 눈에 들어왔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성화대를 디자인한 영국의 천재 디자이너 토머스 헤더윅(46)의 작품으로 타원형 교실이 겹겹이 쌓여 올라가며 중앙 정원을 둘러싸는 형태다. 직선과 직각으로 이뤄진 빌딩의 고정관념을 깬 외관은 창의와 혁신을 추구하는 젊은 대학 NTU의 상징이다. 

3. [조선일보]"인공지능에 인간미 느꼈다"
"처음엔 로봇과 두는 느낌일 줄 알았는데, 몇 판 대국하면서 인공지능에도 인간미 같은 게 있다는 것을 느꼈다. 절대 진다는 생각은 안 했는데 판이 거듭되면서 잘못된 생각임을 곧 깨달았다. 상상의 세계, 특히 포석에서 내가 졌다. 인간이 무조건 강하다는 생각은 틀린 것이다."

4. [매일경제]낡은보수 깬 '獨 68운동'···韓은 촛불파워, 민주주의 변곡점
5년마다 겪는 '대통령의 비극'을 그만두기 위해서라도 독일의 체계적인 정치교육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독일의 경우 연방정치교육센터와 정당들이 운영하는 정당재단, 정치교육연구단체 등 다양한 기관에서 정치 관련 정보를 제공해 국민이 책임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언론을 통해서만 정치 관련 소식을 얻을 수 있어 국민의 알 권리가 제한적에 그친다는 이유에서다. 

5. [조선일보]스마트팜, 빚더미 농장을 33억 노다지로 바꾸다
23일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청량버섯농원에서 만난 김민수(38) 부사장은 버섯재배 건물 입구에 걸린 LCD 화면을 보며 재배실 환경을 설명했다. 방 안엔 출하를 1~2일 앞둔 느타리버섯이 담긴 플라스틱병 7000개가 가득했다. 4000㎡ 규모의 농장엔 이런 재배실이 40개 있다. 매일 느타리버섯 5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6. [중앙일보]갖춰지는 트럼프 진용, 점증하는 우려
지난주 트럼프 당선인이 내놓은 정부 진용은 쟁점거리가 되었다. 논란의 중심에 백악관 수석 전략가로 임명된 배넌이 있었다. 그는 극우 성향의 ‘대안-우파’를 대변하고 민족주의 시각과 종교·인종·성차별적 발언으로 비판받았다. 물론 그는 세계화에 반대하는 경제 민족주의자로서 국익을 중시할 뿐이라고 했다.

7. [중앙일보]트럼프 시대, 한국경제에 닥친 세 가지 불안
설마 했던 일이 또 벌어졌다. 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370명의 경제학자들이 공개서한을 통해 트럼프 공약의 허구성을 지적했지만 트럼프는 대통령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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