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취임, 2년간 회장 업무 수행

9대 여성과총회장으로 선출된 유명희 박사.<사진=여성과총 제공>
9대 여성과총회장으로 선출된 유명희 박사.<사진=여성과총 제공>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박세문)는 지난 1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유명희 KIST 유명희 박사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명희 박사는 앞으로 1년간 차기회장으로서 여성과총의 업무를 지원하고, 2018년 1월에 취임하여 2년간 여성과총의 제9대 회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유명희 박사는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거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생명공학 분야 전문가로 과학기술부 창의적연구진흥사업단 연구단장, 교육과학기술부 프론티어사업단장,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또 '여성과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L'OREAL-UNESCO 세계여성과학자상을 첫 회 수상하는 학문적 성과와 함께 생화학분자생물학회 회장, 한국유전체학회장, 한림원 젠더혁신연구위원회 위원장 등 학회와 단체활동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2003년 창립된 여성과총은 생명과학, 환경, 에너지, 건설, 의학 등 과학기술계를 총망라한 57개의 여성과학기술단체와 약 6만1000여 명의 회원을 가진 국내 최대의 여성과학기술단체연합회이다.

여성과총은 국내로는 단체지원을 통한 여성리더 육성과 여성과학자 지원,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공익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정책연구소와 젠더혁신연구센터를 통해 과학기술연구의 수월성과 실용성 증진 과제, 과학미디어센터를 통해 대중과 과학자가 소통하는 과학커뮤니케이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한중일 여성과학리더스포럼, 글로벌 한인여성과학기술단체 네트워크 포럼, 젠더서밋 민간파트너 기관 활동 등의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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