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버려진 조선소를 테마공원으로 재탄생시킨 프랑스 도시재생프로젝트를 보도했습니다.

파리에서 기차로 2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프랑스 낭트. 이 곳엔 '레 마신 드릴' 이라는 테마파크가 있습니다. 수 백명의 관광객들은 고철로 만든 기계 코끼리와 도마뱀, 시조새, 왕벌을 보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이 테마파크는 10년 전만 해도 흉물로 방치돼 있던 폐업한 조선소였습니다. 해가 지면 노숙자와 불량 청소년들이 모여들어, 근처 시민들의 발길도 뚝 끊기게 됐는데요. 2004년부터 가동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방치된 재료들은 움직이는 기계 동물로, 선박 건조용 건물은 전시장이 재탄생하게 됐습니다.

최고 명물은 단연 높이 12 m, 무게 48 t인 기계 코끼리입니다. 인근도시뿐 아니라, 다른 유럽국가 관객들도 이 코끼리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할 만큼 인기라고 합니다. 한 해 유료 방문객만 60만명에 달하는데요. 이는 낭트시 인구의 2배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관광 수입은 물론 주변 상권도 부활했습니다. 지역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전시장 밖 공원은 무료로 개방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불량 청소년이 모이던 폐조선소가 이제는 세계인이 찾는 테마파크로 변모했습니다. 조선소 구조조정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요즘. 우리에게도 기존 조선소가 사라진 후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지 않을까요?

1. [조선일보] 버려진 조선소를 테마공원으로.. 佛 명물 된 기계 코끼리

지난 13일(현지 시각) 오후 프랑스 서부 낭트시(市). 도시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낭트섬 근처로 향하자 분수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주말을 맞아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들이 나온 아이들이 물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내달렸다.

2. [동아일보] 맨주먹으로 매출 1조 기업 이룬 ‘망치 회장’

광복 후 귀국한 재일동포 가정에서 8남매(6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고향 집은 경북 의성군 다인면 중심가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있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제때 졸업하지 못했다. 그러나 주눅 들지 않으려고 늘 자신 있게 행동했다.

3. [조선일보] "미래車 기술 선점"… 부품업체 M&A 태풍

지난해 5월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인 ZF프리드리히샤펀은 124억달러(14조5000억원)를 들여 미국 자동차 부품회사 TRW을 인수했다. 이 M&A(인수·합병)는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 사상 최대 규모다. ZF는 단숨에 일본 덴소를 제치고 독일 보쉬에 이어 세계 2위 자동차 부품 업체가 됐다.

4. [한국경제] 외면 받는 창조경제…기업들 "이름부터 바꿔달라"

"이 시국에 창조경제박람회라니…. 창조경제라는 단어라도 바꿔야죠."
지난 14일 만난 한 대기업 대관업무담당 임원의 말이다. 오는 12월1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창조경제박람회를 두고 한 푸념이다.

5. [조선일보] 朴정부 밉다고… 청년 창업가들의 꿈까지 꺾나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건물 5층에 있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이곳은 65개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250여명 젊은이의 일터다. 엘리베이터 앞 강의실에서는 예비 창업자 30여명이 온라인 쇼핑몰 창업 강의를 듣고 있었다.

6. [조선일보] "메모 쓰는 대신 출력하는 미니프린터 개발"

접착식 메모지에 아이디어를 적어 넣고 칠판에 붙여가며 토론하는 것은 직장인에겐 익숙한 회의 모습이다. 그런데 이 방법엔 불편도 따른다. 우선 메모지에 손으로 일일이 내용을 적어넣기가 번거롭고, 누가 어떤 의견을 냈는지, 이야기의 흐름은 어떠한지 나중에 찾아보기도 쉽지 않다.

7. [중앙일보] '인·파·인' 달려간 스타트업, 맞춤형 모바일 앱 통했다

스마트폰 잠금화면 리워드(보상) 앱 '슬라이드'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42컴퍼니’의 이성원(33) 이사는 지난달부터 인도 델리에서 일하고 있다. 1년 전 인도·파키스탄 지역에서 출시된 슬라이드 앱의 현지 마케팅과 영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서울에 있던 직원 10명 중 절반이 인도로 향했다.

8. [동아일보] 병원에 내년부터 '로봇 간호사'

내년부터 병원에서 로봇이 의약품이나 환자용 식사를 실어 나른다. 또 평창 겨울올림픽 현장에서는 안내와 경비를 하는 로봇을 볼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관계 부처들과 함께 '로봇산업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동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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