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대가 톰 피터스 박사가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파괴시대'에 한국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언했습니다. 피터스 박사는 "파괴는 현실이며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부드러운 개선의 시대는 지났다"고 강조했습니다.

피터스 박사가 말하는 '파괴'란 무엇일까요? 그는 "기존 조직과 전략 방향을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시대에 절대 기업이 적응할 수 없다"며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는 완전히 다른 사람들로 조직을 구성해야 함을 역설했습니다.

그는 '파괴시대'에 명심해야 할 두 가지 원칙을 강조했는데요. 바로 벤치마킹을 통한 모방보다는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독창적인 전략과 인재 관리입니다.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는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라"라고 조언했습니다.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은 이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되었다고 말이죠.

조선일보는 독창적 보안 기술로 '세계 벤처 올림픽(미국 보스턴 매스 챌린지)' 최고상을 수상한 정부석 EYL 대표를 만났습니다.

EYL은 인터넷 쇼핑·금융거래·사내 보안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숫자로 전환해 복제나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일회용 비밀번호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직원수 7명에 불과한  벤처기업이, 전 세계 2600개 스타트업을 누르고 최고상을 받은 것입니다. 보스턴 매스 챌린지에서 우승한 덕분에 반도체 회사 인텔 등 글로벌 업체들도 미팅을 제안하는 등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대기업 임원들은 은퇴 후 협력업체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 대표는 후배들에게 전관예우를 바라는 대신 내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다짐하며, 창업을 택했다고 합니다.  "퇴직금 다 까먹는다"는 가족 반대도 무릅쓰고 말이죠.

아직 이 신생 벤처기업은 첫걸음을 떼는 단계지만, 정 대표의 기대처럼 5년 뒤에는 전 세계 보안 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1. [동아일보]"1등 벤치마킹은 헛수고.. 목표 도달땐 이미 낡은 전략일뿐"

“한국 기업들이 성공의 대열에 합류했지만 이런 흐름이 계속될 수 있는지는 생각해 봐야 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철강, 건설 등으로 덩치를 키운 한국 기업이 구글의 변화 속도를 제대로 따라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결국 한국 기업들은 앞으로 계속 부딪치고, 더 많은 실패와 도전을 해야 한다. 그래서 새로운 시대의 성공법을 배워야 한다.”

2. [조선일보]58세 벤처맨 "대기업 은퇴→협력업체行, 뻔한 공식 싫었다"

"30년 가까이 대기업이라는 거대한 조직 안에서 부족함 없이 살았습니다. 하지만 인생 2막은 그 조직과 상관없는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3. [한국경제] 이재용의 '9조4000억 승부수'…삼성, 스마트카 시장 판 바꾼다

전자업계의 강자 삼성전자는 자동차 전장(電裝)사업에서만큼은 후발주자다. 외환위기 직후 자동차사업을 매각한 이후 배터리를 제외하고는 가시적인 실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미국 전장전문기업 하만을 인수하면서 단번에 업계 선두권에 진입하게 됐다.

4. [동아일보] 네이버, 콘텐츠 스타트업에 400억 투자

네이버가 자회사 라인을 상장해 확보한 자금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에 적극 나선다. 네이버는 14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있는 창업지원기관 '디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함께 이달 말 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비디오, 웹툰 등 콘텐츠 관련 초기 기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5. [한국경제] 언론의 종언

트럼프의 당선을 맞히지 못했다고 예측 능력을 의심할 수는 없다. CNN 뉴욕타임스 등 대부분 미국 언론도 클린턴의 패배를 예측하지 못했다. 인공지능(AI)은 적중했다지만 모델 아닌 빅데이터 의존 예측은 빗나갔다. 사람들은 종종 기대와 현실을 혼동한다.

6. [동아일보] 영화 '아이언맨'처럼… 소방관 웨어러블 로봇 등 첨단 기술 한눈에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는 초인적인 능력으로 지구를 구한다. 평범한 개인을 슈퍼히어로로 만들어 준 건 첨단 기술이 결합된 아이언맨 슈트다. 만약 우리 주변의 영웅들에게 이런 슈트가 있다면 어떻게 될까.

7. [중앙일보] 인공지능시대, 아직도 인간이 필요한 이유

주요 언론사가 힐러리 클린턴이라 헛짚은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를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는 정확한 분류작업으로 예견했다. 지난 3월, 이세돌 9단과 대국에서 최종 승리한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는 인류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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