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진단검사장비 유럽인증 획득 등 기술 인정 받아

체외진단기기 제조 기업 수젠텍(대표 손미진)은 지난 8일 한국거래소의 코넥스 상장 승인이 확정됨에 따라 11일 공식 코넥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수젠텍은 디지털 임신·배란테스트 시스템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과 유럽연합의 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현장진단검사인 '인클릭스'를 출시해 유럽진출을 위한 CE인증(Communaute Europeenne Marking)을 획득하고 14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박람회인 MEDICA에 제품을 선보일예정이다.

인클릭스는 패혈증과 염증 진단을 비롯해 실시간 치료약물 모니터링(TDM: Therapeutic Drug Monitoring)이 가능한 장비다.

손미진 대표는 "코넥스 시장에 주권상장을 통해 회사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가속화할 것이며, BT-IT-NT 기술 융합을 통한 지속적인 혁신으로 현장검사 진단분야의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젠텍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유비쿼터스 바이오칩 러더기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2011년 12월 제28호 연구소기업으로 설립됐다. 고용 인력은 3명에서 출발, 현재 35명으로 늘었으며 매출액은 1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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