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 장 교수와 생명공학 위원회 초대 의장···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이상엽 KAIST 교수. <사진=KAIST 제공>
이상엽 KAIST 교수. <사진=KAIST 제공>
KAIST(총장 강성모)는 이상엽 생명과학공학과 특훈교수가 올해 세계경제포럼에서 출범 예정인 글로벌 미래 위원회의 생명공학 위원회 초대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달 아랍에미리트에서 첫 번째 미팅을 갖는 글로벌 미래 위원회는 4차 산업 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정부·학계·산업계·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800여명의 학자들이 참여한다. 

특히 글로벌 미래 네트워크는 35개의 위원회가 연결돼 있으며 25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 생명공학 글로벌 미래 위원회는 토마스 코넬리(Thomas Connelly) 미국 화학회장, 티나 파노(Tina Fano) 노보자임스 수석부사장, 모스타파 로나기(Mostafa Ronaghi) 일루미나 최고기술책임자 등 생명공학 분야 권위자들과 법학, 윤리, 정책 등 비 바이오 분야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다. 

이 교수는 크리스퍼(CRISPR) 기술로 잘 알려진 MIT-하버드 브로드연구소의 펭 장(Feng Zhang) 교수와 함께 2년 간 공동 의장을 맡아 위원회를 운영하게 된다. 또 세계경제포럼의 제4차 산업혁명 글로벌 미래 위원회의 위원으로도 초청받아 활동한다.

이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한 축인 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가 함께할 좋은 추진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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