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공동 이익 추구하는 우주국가 '아스가르디아'의 시민이 되어보세요."
동아일보는 오스트리아의 한 민간 우주기업이 추진 중인 '우주 국가 건국'에 대한 소식을 다뤘습니다.
항공우주국제연구센터(AIRC)는 최근 "우주 공간에 독립국가 '아스가르디아'를 건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지난 13일부터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름과 국적,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무상으로 시민권한을 나눠주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한국인 4600명 등 45만여 명이 시민권한을 받았으며 시민 모집뿐만 아니라 국기, 휘장, 국가 공모도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AIRC 측은 아스가르디아 건국 목적에 대해 ‘우주에서 누구든지 독립적이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철학적, 과학적 틀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아스가르디아라는 이름은 북유럽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세계 '아스가르드'에서 따온 이름으로, 인류의 공동 이익을 추구한다는 국가 철학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AIRC는 아스가르디아 출범을 위해 2017년 이후 첫 번째 기술검증용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SF 소설과 영화에서만 봐오던 우주 국가가 실현되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이외에도 2020년 '로봇월드컵' 개최를 선언한 일본과 감정기능을 가진 로봇 '페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로봇 프라이빗 뱅킹, 공감·소통 등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합창을 전공 필수로 배우는 울산대 의대생들을 다룬 기사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기사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오늘의 조간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1. [동아일보] 첫 우주 국가 '아스가르디아' 생기나
올 8월 개봉한 과학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에는 인공 행성 ‘요크타운’의 모습이 그려진다. 인공 중력은 물론이고 지구와 흡사한 주변 환경을 갖춘 독립국가로 묘사된다. 최근 이 같은 '우주 국가'를 실제로 세우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민간 기업 '항공우주국제연구센터(AIRC)' 이고르 아슈르베일리 회장은 12일(현지 시간)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주 공간에 독립국가 '아스가르디아'를 건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슈르베일리 회장은 유네스코 우주과학위원회 회장도 맡고 있다.
2. [한국경제] "이랏샤이마세" 일본땅 밟자마자 맞아준 건 '페퍼'
"이랏샤이마세(어서 오세요). 나리타공항이나 하네다공항에서 가져오신 짐을 호텔까지 보내드립니다."
지난달 22일 일본 도쿄역 지하의 공항 서비스 센터. 한 점원이 관광객을 상대로 수화물 운반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로봇+투자자문가)가 진화하고 있다. 올해 상장지수펀드(ETF)를 매개로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펀드'가 인기를 끈 데 이어 내년 1분기엔 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형 자산관리인 '로봇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4. [조선일보] '합창'을 전공 필수로 배우는 의대생들
"오세요 오세요 이리 오세요~."
지난 18일 울산대 음대 강의실에 어색한 화음이 울려 퍼졌다. 성악가인 음대 권정성 교수가 눈을 부릅뜨고 학생들을 향해 소리쳤다. "목젖이 보일 정도로 입을 크게 벌려!"
수업을 듣는 남학생 23명, 여학생 5명은 목을 쭉 펼 수 있도록 눈높이까지 악보를 치켜들고 힘껏 합창곡 '막걸리송'을 불렀다. 노래하는 게 익숙하지 않은 듯 배에 힘을 꽉 주느라 얼굴이 빨개졌다.
5. [중앙일보] "해외서 미래 찾겠다"…우물 밖으로 나가는 네이버
네이버가 새로운 스테이지(무대)를 준비하고 나섰다. 지난 8년간 네이버를 이끌어 온 '이해진·김상헌 투 톱'이 국내 무대에서 물러난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북미 시장에서 네이버의 미래를 찾기 위해서다.
6. [동아일보] '코딩' 기본원리 3시간 배웠을 뿐인데… "로봇이 움직여요"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라고 해서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엄마와 함께 하나하나 배워 보니 자신감이 생겼어요."
초·중학생 딸과 엄마가 함께 모니터를 앞에 두고 머리를 맞댔다. 여성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분야라는 '코딩'을 배우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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