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셀로프 교수 학생들에게 노벨상 연연하기 보다 연구 몰입할 것 주문

UNIST(총장 정무영)는 과기원 전환 1주년을 기념해 29일 학내 자연과학관에서 노벨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학생들에게 "노벨상 수상에만 너무 연연하지 말고, 연구에만 집중하길 바란다"면서 "연구에 매진하면 노벨상의 영광은 저절로 따라 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UNIST가 그래핀 연구 분야에서 끊임없이 연구 성과를 창출해 놀랍다"며 "UNIST 연구진들과 그래핀을 뛰어넘는 차세대 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지난 2004년에 그래핀을 처음 발견하고, 그 특성을 분석한 공로로 2010년 37세의 나이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UNIST 저차원탄소혁신소재 연구센터 명예소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달부터 2년 간 특훈교수로 임용돼 UNIST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이날 노벨상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연구에만 매진할 것을 조언했다.<사진=UNIST 제공>
노보셀로프 교수는 이날 노벨상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연구에만 매진할 것을 조언했다.<사진=UN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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