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 한국전기산업대전 참가···대표성과 19종 확인 가능

전기연의 대표 성과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경엽)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전기·전력 기자재 국제 전시회 '2016 한국전기산업대전(SIEF)'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연은 '수요관리용 ESS 통합운영 프로그램', '펨토초 레이저 전원장치', '전기자기장 치료기기' 등 총 13종의 연구 성과물을 전시한다.  

'수요관리용 ESS 통합운영 프로그램'은  전력소비자의 피크전력 저감과 전기요금 절감 등 수요관리를 목적으로 에너지 사용량과 생산량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며, 소비자가 직접 에너지를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갖고 있다. 

'전기자기장 치료기기'는 코일에 300 마이크로초(㎲) 이하의 짧은 펄스전류를 인가해 자기장을 발생시키고, 발생된 자기장에 의해 전류가 인체조직 내에 유도돼 환부를 치료하는 의료용 장비다. 지방이나 뼈의 간섭을 받지 않고 투과하는 비접촉, 비침습적 방법으로 재활과 통증질환 완화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이밖에 높은 효율성을 기반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유방 영상 진단용 3차원 X-ray 디텍터', 황사나 공기오염 대응용 공기청정기와 같은 초소형 고전압 장치의 신뢰도를 높이고 소형화를 가능하게 하는 '초소형 고전압전원장치' 등 6종의 우수성과물도 함께 전시된다.

전기연은 방문 관람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동선을 제공하기 위해 'KERI 연구성과존’, ‘KERI 중소기업기술지원 우수성과존’ 두 개의 구분된 공간에서 전시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2016 한국전기산업대전(SIEF)'은 200개사 총 500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한국전력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전시회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