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멕시코 괴달라하라에서 열린 '제67회 국제우주대회' 소식을 전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 유럽우주국 등 국가기관 주최 행사는 거의 없던 반면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등 민간 우주개발 업체가 개최하는 발표장은 발 디딜틈 없이 북적였다고 합니다. 역시 우주 산업이 국가에서 민간 주도로 넘어가는 전환점에 왔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대회였습니다.

100회 이상 재활용 가능한 로켓, 인공위성 600개 띄우기 계획 등 민간 회사들이 공개한 청사진들도 눈에 띕니다.

특히 블루 오리진은 '뉴폐퍼드'라는 로켓을 이용, 지구 대기권 밖을 잠깐 벗어나 우주를 체험한 뒤 돌아오는 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2억 2000만원으로 30분 정도 우주에 머물수 있다고 합니다.

쎄트렉아이, 스페이스솔루션 등 국내 벤처기업들도 이번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발사체 기술을 아직 보유하고 있지 않은 만큼, 위성 시장에서의 성공을 노려야 하는데요.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인공위성 시장에서 우리 기술이 빛을 보는 날이 오길 희망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 [조선일보]20만달러짜리 민간 우주여행 "카운트다운"

26일(이하 현지 시각) 멕시코 중서부 도시 과달라하라에서 막이 오른 '제67회 국제우주대회(IAC)'는 우주 산업이 국가에서 민간 주도로 넘어가는 전환점에 왔다는 것을 보여줬다.
 
2. [중앙일보][시론] 역사기록 보면 더 무서운 경주 강진

지난 12일 경주에서 규모 5.1의 전진(前震)과 5.8의 본진, 그리고 19일 4.5의 여진 등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국민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본진은 1905년 이 땅에서 지진관측을 시작한 이래 한반도 남부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이다.

3. [중앙일보]왕촨푸 회장도 배터리 연구원 출신…R&D 인력 현대차 1.6배

BYD 연구진이 리모컨으로 자동차를 호출하자 주차장에 있던 전기차 'e6'가 주차 공간에서 빠져나와 연구진 앞에 섰다.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키트’를 부르면 자동차가 등장하는 장면이 떠올랐다. 영화 속에서나 보던 무선 차량 제어 시스템을 BYD가 자체 기술로 구현했다.

4. [조선일보]세 사람 DNA 결합…'부모가 셋'인 아기 탄생

유전자를 물려준 부모가 세 명인 '세 부모 아기'가 탄생했다. 영국 과학 대중지 뉴사이언티스트는 2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의 뉴호프 산부인과 연구진이 세 명의 DNA를 결합하는 새로운 체외수정 시술로 아기를 탄생시켰다"고 보도했다.

5. [동아일보]유치원까지 코딩 사교육 열풍… 초등학교엔 전문 교사 없어

자신의 두 손을 모두 펼친 것보다 큰 태블릿 PC에 문제가 나오자 아이들은 주저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화면을 꾹꾹 눌렀다. '왼쪽으로 이동'이라고 적힌 블록은 두 번, '→오른쪽으로 이동'블록은 다섯 번. 화면 속 강아지는 손가락의 지시대로 움직여 수박 앞으로 갔다.

6. [동아일보]사업 구상부터 론칭까지 'e랩'에서… 탄탄한 창업 생태계 구축

미국 뉴욕 주 이서카의 코넬대 공대에 다니는 브라이언 시프(20·정보과학과 3학년)는 택시 호출 서비스 앱 개발회사인 '레드루트'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다. 13일 오후 이 학교의 창업센터인 'e허브'에서 만난 그는 회사 로고가 박힌 모자를 쓰고 있었다.

7. [중앙일보][라이프] 벼 수백 포기 낟알 세며 정직 가르친 아버지

보릿고개를 넘는 게 가장 큰 과제였던 1960년대, 전국 농촌이 벼 품종 개량에 몰두했다. 어느 가을 밤 전남 고흥군 대서면사무소의 말단 공무원이었던 송병수(83)씨는 밤새도록 마을에서 수확한 벼의 낟알을 일일이 세고 있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