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부랑 할아버지가 되기 전에 '최초의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를 보는 게 희망입니다."

한국경제는 K뷰티의 신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우리나라의 과학노벨상 수상을 향해 품은 대계(大計)를 소개했습니다. 

서 회장은 지난 1일 젊은 과학자들이 마음놓고 인류 발전에 이바지할 기초과학 연구에 매달릴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서경배 과학재단'을 출범했는데요.

재단의 목적은 젊은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독창적 연구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그는 "젊은 과학자들이 마음 놓고 인류 발전에 이바지할 기초과학 연구에 매달릴 수 있도록 장기적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며“100년 가는 과학재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합니다.

또한 서 회장은 암흑 같았던 1990년대에 자사의 제품  '아이오페 레티놀 2500' 개발이 당시 산적한 문제들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것을 지켜보며 과학기술이야말로 진정한 무기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하는데요.

그는 "1997년 나온 제품 하나가 20년 지난 지금까지도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된 걸 보면 20년 뒤에 무엇이 세상을 바꿀지 누가 알겠느냐"며 "우리가 희망을 포기하면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사와 상관 없이 20년~30년이 걸리더라도 기초과학 연구를 위해 무한한 지원을 할 것이라는 서경배 회장. 그의 "또다른 꿈"이 이루어져 더 많은 이들이 "또다른 꿈들"을 꾸게 하길 바래보는 아침입니다.

오늘의 조간 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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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경제] "20~30년 걸려도 세상 바꿀 과학자 키우겠다" 서경배의 대계
 
아모레퍼시픽(옛 태평양)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것은 1991년 5월이었다. 노동조합이 파업을 했다. 화장품이 잘 팔리지 않아 매출도 떨어졌다. 돈을 빌리기조차 어려웠다. 25일 뒤 파업은 끝났지만 회사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수익성 높은 태평양증권을 SK에 팔 수밖에 없었다.

2. [매일경제] 글로벌 혁신경제를 선도하는 창조경제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5%를 차지하는 20개 주요 경제국의 정상이 오는 4~5일 양일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최근의 경제 현안과 향후 경제 운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3. [한국경제] 마쓰우라 모토오 일본주켄공업 창업자, 정밀부품 분야 세계 최고기업 '우뚝'
 
주켄공업을 창업한 사람은 마쓰우라 모토오(松浦元男)다. 선풍기로 이름이 적힌 종이를 날려 승진자를 정했다는 미라이공업의 야마다 아키오(山田昭男) 창업자만큼이나 '괴짜 경영인'이다. 주켄공업에는 정년도, 출근기록부도, 출장보고서도 없다. 엉뚱해 보이지만 나름의 경영철학이 녹아 있다.

 
4. [동아일보] 모의 '화성 살이' 1년… '립'의 심리적 비밀 밝혀질까
 
"3, 2, 1! 세상에 돌아온 걸 환영합니다!"
8월 28일 6명의 연구자가 하와이 마우나로아 화산 중턱에 있는 '모의 화성기지'에서 정확히 1년 만에 밖으로 걸어 나왔다. 세상과 단절된 화성기지에서 장기간 생활할 경우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몸소 체험한 것이다.

 
5. [중앙일보] [세상읽기] ‘정치과학소설’에서 영감을 얻자
 
'정치과학소설(political science fiction)'은 정치과학(political science)과 과학소설(science fiction)의 합성어다. 정치는 기예(技藝)일지는 몰라도 결코 과학이 될 수 없다는 하버드대 정치학과(Department of Government)의 입장에서는 '가버먼트 소설(government fiction)'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6. [동아일보] 그리스에서 배운 리더의 덕목
 
도반 몇 분과 그리스 역사를 공부하고 있다. 시대의 징조가 하 수상한 연유에 대해, 리더의 부재와 리더십의 위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의 공부 모임이다. 남 탓하기 전에 우선 자신을 돌아보자는 자책과 반성의 모임이기도 하다. 그동안 호메로스, 헤로도토스, 투키디데스, 플라톤, 크세노폰의 책을 함께 읽었다.

 
7. [동앙일보] 한국의 164배… 전기차 무서운 질주
 
올해 상반기(1∼6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브랜드는 중국의 비야디(比亞迪·BYD)다. 판매량은 총 4만3544대. 미국의 테슬라(2만9190대)보다 약 1만4000여 대나 많은 판매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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