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실시료 15%에 계약

KISTI는 '기술발굴시스템'을 선급기술료 5억원, 경상실시료 15%로 다음소프트에 이전했다.<사진=KISTI 제공>
KISTI는 '기술발굴시스템'을 선급기술료 5억원, 경상실시료 15%로 다음소프트에 이전했다.<사진=KISTI 제공>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한선화)는 '기술기회발굴시스템((TOD, Technology Opportunity Discovery)'을 선급기술료 5억원, 경상실시료 15%로 다음소프트(대표 송성환)에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TOD는 특허와 상표문서에 존재하는 20만개 규모의 제품간 다양한 관계분석을 통해 ▲기회제품의 지능적 추출 ▲자동화된 제품 매력도 평가 ▲경쟁기업 제품 포트폴리오 분석 및 벤치마킹 기회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TOD는 제품-기술-기업 관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분석을 제공하는 정보분석시스템으로, 지금까지 시범서비스(http://tod.kisti.re.kr)를 통해 신제품 아이디어 수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다음소프트는 TOD를 패키지화해 국내외 제조업, 컨설팅 업체, 기술경영 관련 기관 등을 대상으로 라이센스 판매 형태(Client Access License)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고병열 KISTI 기술인텔리전스연구실장은 "기술이전 이후에도 적극적인 사후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TOD와 관련된 정보분석 포트폴리오도 지속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만호 KISTI 성과확산실장은 "연구원의 기술이전 전담조직(TLO) 기능 강화 속에서 기술금융 협력에 힘입어 장기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민간으로 이전한 좋은 사례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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